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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푸치니 《라 보엠》 한글 자막 샘플 (김원철 옮김)

이탈리아어 어순을 되도록 살려서 번역했습니다.
나머지를 보시려면 광주시향 연주회에 오세요.

http://to.goclassic.co.kr/news/9870


La Boheme Act 1 Sample

La Boheme Act 2 Sample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음악 평론가의 소신에 관하여: Donald Rosenberg 사건

미국 클리블랜드 일간지 『The Plain Dealer』 소속 음악 평론가 Donald Rosenberg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벨저-뫼스트(Franz Welser-Möst)를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좌천당했는데, Donald Rosenberg는 『The Plain Dealer』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를 고소했다가 최근 패소했다.

이와 관련해 음악 평론가 Martin Bernheimer가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두고 김원철이 트위터에서 떠든 내용을 퍼옴. (정리해서 쓰려니 귀찮…;;)

dahlhaus: 지휘자 벨저-뫼스트를 혹평했다가 잘린 평론가 Donald Rosenberg가 법정 패소한 사건에 대해 평론가 Martin Bernheimer가 파이낸셜 타임즈에 기고한 글 소개: http://bit.ly/aDMzUE (expand) #opuskr #fb

dahlhaus: "도널드 로젠버그는 패배했다. 클리블랜드도 패배했다. 넓게는 저널리즘이, 좁게는 위기에 빠진 음악 평론이 패배했다." http://bit.ly/aDMzUE (expand)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혹평이 있으면 편집자가 알아서 고쳐버린다는…-_-;; #opuskr #fb

lless31: @dahlhaus 보통 서울시향 리뷰 많이 쓰시죠? 사이에 http://bit.ly/a4L6uY (expand) 이런 글들은 다소 완곡한 어법으로 표기되어 있긴 하지만 명백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로 보이는데, 대략 이런 글쓰시면 어떤 반응이 돌아오나요? #opuskr

dahlhaus: @lless31 http://bit.ly/a4L6uY (expand) 이 글은 눈치 안 보고 쓴 글이고요, 어디 기고할 글이라면 이렇게 쓰면 가위질 당합니다. -_- #opuskr

lless31: @dahlhaus #opuskr 이 정도도 가위질인가요? ㄷㄷㄷ

dahlhaus: @lless31 http://wagnerian.textcube.com/556 이런 글은 깔 곳은 웬만큼 까고도 조금밖에 안 잘렸지요. 전체적으로 호평이기도 하고요. 제 기억으로는 예비박 삑사리 대목만 잘렸지 싶습니다. #opuskr

lless31: @dahlhaus 그래도 여전히 짤리기는 하는군요.. #opuskr

dahlhaus: @lless31 모 선배 평론가가 말하기를, 가위질은 편집자가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이므로 그냥 마음을 비우라고… ㅡ,.ㅡa #opuskr

dahlhaus: 평론가 Bernheimer의 FT 칼럼 가운데, LA 타임즈 평론가로 일할 때 경험: 주빈 메타를 깠더니 LA필 fundraiser가 화났다고. 그런데 마침 LA 타임즈 사장 어머니. -_-; http://bit.ly/aDMzUE (expand) #opuskr #fb

dahlhaus: 평론가 Bernheimer 떡밥 이어서: 그런데 LA 타임즈 사장이 오히려 전면 광고로 Bernheimer를 옹호. “He faces the music even when it hurts.” http://bit.ly/aDMzUE (expand) #opuskr #fb

dahlhaus: 평론가 Bernheimer 떡밥 이어서: LA 타임즈 편집자는, "당신이 베토벤을 보호하므로 우리는 Bernheimer 당신을 보호하겠습니다." http://bit.ly/aDMzUE (expand) …부, 부럽다아…ㅠ.ㅠ #opuskr #fb

한 가지 덧붙이자면, Donald Rosenberg가 얼마나 모진 말을 썼는지는 몰라도 미국에서는 웬만한 비판에는 관대하며, 이 점에서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 되는 우월한 환경임. (몇 년 전에 장영주가 미국이었는지 영국이었는지, 아무튼 모 평론가한테 당한 사건 기억하는 사람 더러 있을 듯.)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김소옥 /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 /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45주년 기념 특별정기연주회Ⅰ

2010년 3월 16일(화) 저녁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 Piotr Borkowski
• 바이올린: 김소옥
• 색소폰: 그렉 바나스작 Greg Banaszak
• 오보에: 사토 키아오야마 Satoki Aoyama
• 클라리넷: 히데미 미카이 Hidemi Mikai
• 호른: 마코토 가나보시 Makoto Kanaboshi
• 바순: 모토코 가와무라 Motoko Kawamur

• A.Vivaldi - Concerto for 2 violins & 2 cellos in G major F.IV/1
• F.Chopin - Suite Chopiniana (이윤국 편곡) 한국초연
• Pierre Max Dubois - Concerto for Alto Saxophone & Orchestra
• W.A.Mozart - Sinfonia Concertante for Winds in E-flat Major, K.297b
• 류재준 - Violin Concerto No.1 Op.10 한국초연


※ 이 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연예술창작기금지원사업으로 기획한 국민평가단 평가 자료를 겸하는 글이며, 평가서 항목에 맞추어 썼음을 밝힙니다.

▶ 공연작품의 예술적 수월성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문화예술위원회 평가 대상 공연에서 연주된 다른 창작곡과 견주어 압도적인 예술성을 자랑했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연주는 훌륭했으나 악단이 그동안 쌓아온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수준에는 조금 못 미쳤으며,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현대음악에 어울리는 음향을 충분히 살려냈다 하기 어려웠다.

▶ 공연계획 실행의 충실성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원주의(Pluralism) 양식을 보이며, 이러한 대목에서 이날 연주된 곡들과 관련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빼면 다른 곡들과 연결고리가 탄탄하다 하기 어려우며, 이날 전체 공연 구성은 '다양성'이라는 말로 미화하기에는 난잡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려웠다.

▶ 공연성과 및 해당분야 발전에의 기여도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이미 낙소스(Naxos)에서 음반으로 발매했을 만큼 뛰어난 곡임이 이미 증명되었으며, 이 곡을 한국 초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공연은 그 가치가 높다.

▶ 총평

※ 공연 관계자와 김원철의 친분 관계 요약

김원철은 공연 관계자와 이렇다 할 친분관계가 없다. 그러나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 김민은 한국바그너협회를 만든 사람으로 자칭·타칭 바그네리안인 김원철이 김민의 업적과 영향력을 존경해 마지 않음을 밝혀 둔다.

작곡가 류재준이 대표이사로 있는 ㈜오푸스에서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류재준 음악을 두고 "네오 바로크시즘이라는 장르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성과"라 했다는 마리안 보르코프스키(Marian Borkowski) 폴란드 쇼팽 음악원 교수의 평이 눈길을 끈다. 원문을 확인해 보아야 하겠지만, '네오 바로크시즘'이라는 말은 류재준을 알리는 데 알맞은 말이라 보기 어려우며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첫째, '바로크'(Baroque)라는 말에 '―ism'을 붙이려면 '바로키즘'(Baroquism)이라 해야 옳다. 'Classicism'(고전주의)와 'Romanticism'(낭만주의)를 흉내 내느라 별생각 없이 '바로크시즘'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모양이나, 음운론에 비추어 보면 무지를 드러내는 말일 뿐이다.

둘째, 고전주의 및 낭만주의와는 달리 바로크 양식에는 본디 '주의(―ism)'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다. 고전주의·낭만주의를 '―주의'라고 부르는 까닭은 그것이 계몽주의 및 시민사회 담론과 얽힌 사회 이념 또는 운동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크 양식은 예술 양식일 뿐이므로 이념을 뜻하는 '주의(―ism)'라는 말을 붙일 까닭이 없다. 다만, 20세기 예술사를 헤아린다면 '네오바로키즘'이라는 말을 어떤 예술사조를 뜻하는 말로 쓸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문제가 생긴다.

셋째, '네오바로키즘'이라는 말은 바로크 양식에서 무엇인가를 되살렸음을 알려준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서양음악 작곡가들이 바로크 양식을 끌어다 쓴 일은 드물지 않으며, 그러한 작품을 모두 '네오바로키즘'이라 불러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뒤따른다.

'네오바로키즘'이라는 말은 아마도 류재준 스승인 펜데레츠키 후기 양식을 일컬어 때때로 '신낭만주의'(Neo-Romanticism)라 하는 일과 관련 있는 듯하다. 다시 말해 류재준 음악이 '신낭만주의'와 구분되는 특징을 찾던 마리안 보르코프스키는 류재준 음악이 펜데레츠키보다 바로크 양식과 닮은 곳이 더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으리라 짐작된다. 자세한 맥락을 알려면 펜데레츠키 음악 양식 변화를 20세기 음악사에 비추어 살펴보아야 한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는 인류가 무한히 발전하리라는 믿음을 바탕에 두었으며, 이것이 모더니즘으로까지 이어졌다. 19세기 기능화성이 12음 기법으로 옮겨갔을 때에도 이러한 패러다임은 바뀌지 않았고, 이른바 총열주의(Total Serialism) 음악은 그것이 발전한 끝에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드뷔시와 스트라빈스키를 비롯한 몇몇 작곡가가 일찍이 이러한 믿음에 의문을 던지기는 했으나 포스트모더니즘이 나타나고 나서야 이것이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 리게티와 펜데레츠키 등이 내놓은 이른바 '음향음악'(Klangkomposition)은 '구조'와 '발전'을 따지던 패러다임을 비틀어 놓았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새롭다는 점에서 아방가르드 음악 전통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펜데레츠키는 1965/66년 《누가 수난곡》에서부터 20세기 작곡가들이 일부러 벗어나고자 했던 전통적 음악 어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른바 '신낭만주의'를 거쳐 다원주의(Pluralism) 양식으로까지 이어졌다.

펜데레츠키는 1982년 『첼로협주곡 2번』으로 신낭만적 음악경향에서 벗어났다. 낭만적 이상과 연결시킴에 따라 때때로 펜데레츠키는 자신의 초기 양식을 부정했어야만 했다면, 여기서 벗어나 자유로운 다원주의를 추구함에 따라 즉 "옛" 펜데레츠키를 다시 새롭게 복원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는 펜데레츠키는 양식의 연속성을 확고히 하고(즉 작곡 양식 발전의 단절을 없애고), 또한 양식의 다원주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다원주의 Pluralismus〉는 한편으로 순수한 조성을 사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초기의 소음적 양식을 연결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더 나아가 보다 폭 넓은 차원의 양식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 오희숙, 『20세기 음악 I: 역사·미학』 (서울: 심설당, 2006). 314쪽.

음악이 발전하리라는 믿음을 펜데레츠키는 이렇게 무너뜨렸다.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이러한 역사를 잇는 작품이며, 많은 곳에서 펜데레츠키 후기 음악 양식이 엿보인다. 펜데레츠키가 즐겨 썼다는 단2도 음형인 이른바 '탄식' 모티프가 작품에 뿌리를 이루고 있으며, 악보 맨 앞에는 이 곡을 펜데레츠키에게 헌정한다는 말이 나온다. 펜데레츠키가 류재준을 후계자로 선언했다고도 한다.

예술 작품이 다른 사람이 쓴 작품과 비슷하다는 말은 으레 칭찬이 아니다. 그러나 베베른과 베르크를 쇤베르크의 아류라 하지 않듯이, 류재준 음악이 펜데레츠키와 닮았다고 해서 류재준 음악을 낮추어 볼 까닭은 없다.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는 펜데레츠키 작품에서 곧잘 나타나는 탄식과 절망도 있으나 그 못지않게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힘찬 리듬이 얽히는 대위법과 "말러처럼 강렬한 클라이맥스"(exquisitely scored, almost Mahler-like climaxes; 마리안 보르코프스키), 정교한 관현악법 등에서 독창성을 찾을 수 있다.

펜데레츠키, 루토스와프스키, 구레츠키와 류재준 등을 묶어서 '바르샤바 악파'라 부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바르샤바' 하면 쇼팽이 먼저 생각나니 '신 바르샤바 악파'라 해도 좋겠다. 신빈악파와 닮은 말이라 더욱 좋다. '신 바르샤바 악파'의 음악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양식적 다양성을 보이면서 무엇보다 오래 듣기 부담스러울 만큼 진지하고 엄숙하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억지스러운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연주는 그저 무난했으며, 다른 작품을 제법 훌륭하게 연주한 일과 견주어 보면 류재준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곳곳에서 리듬이 뭉개지거나 현대음악다운 음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목에 아쉬움이 남았다. 지휘자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는 세계초연 지휘자이자 낙소스(Naxos)에서 발매한 음반에서도 지휘를 맡은 바 있으니, 아무래도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이 연주했다면 좋았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이 곡에서 가장 멋진 곳이 'Misterioso'(마디 428)부터 끝까지라고 생각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엇갈린 리듬으로 마치 미니어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텍스처를 만들어 내는 가운데 글록켄슈필이 두 차례 맑게 울린 다음, 팀파니와 탐탐 따위가 갑자기 '빠바밤 빠바밤' 하고 세게 두드려대면서 음악이 끝난다. 그러나 이날 연주에서는 마치 사람들이 웅성거리듯 현이 두루뭉술한 리듬을 만들어낸 데다가 글록켄슈필이 이끌어 내는 음색 대비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으며, 끝내 타악기가 조금은 뜬금없이 쿵쾅거리다 끝나버리고 말았다. 세계초연자이기도 한 김소옥의 협연은 훌륭했다.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정명훈 '말러 때문에 지휘자 됐다.' 발언 진위 논쟁

― 교향곡을 연주해 보고 싶어서 지휘자가 됐다면서 말러 등을 예로 들었는데 언론이 왜곡했다.
― 아니다, 프랑스에서 인터뷰로 그런 말 했다.
― 베토벤 할 때에는 베토벤 때문에 지휘자 됐다고 했다.

원문 링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lassic&no=56820

프랑스 인터뷰 링크:
http://www.resmusica.com/article_1055_musique_symphonique_myung-whun_chung_paris_gustav_mahler_l_elan_vers_l_infini.html
(문제 발언: "je suis devenu chef d'orchestre pour diriger Mahler")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한국서양음악학회 특별 세미나 "익태 안"

한국서양음악학회 회원여러분께

 

한국서양음악학회는 그동안 안익태 연구를 심도 있게 해오신 허영한 선생님을 초청하여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한국음악연구에 관심을 가진 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음악학의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신 여러 회원님들께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사오니 올해 학회의 마지막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시: 12월 18일 금요일 (3:00-5:30)

장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시청각실 

        (회비 없음, 저녁식사 희망자에 식사비 별도)


주제: “익태 안”

발표자: 허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서양음악학회 올림  

~~~~~~~~~~~~~~~~~~~~~~~
한국서양음악학회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희숙 교수연구실
http://www.musicology.or.kr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바그너 3문 3답

방명록과 메일로 누가 질문을 해서 이참에 새 글로 올립니다. 참고로 저한테 연락하려면 트위터가 가장 빠르고 그다음이 블로그입니다. 메일은 하루에 한 번씩은 확인하지만 더 빠르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

▶ 바그너 음악은 '아름다운가'

어떤 대상의 아름다움은 그 대상보다는 '아름답다'라는 말 속에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지요. 베토벤 《교향곡 5번 C 단조》는 아름답습니까? 친구들은 아름답다고 합니까? 부모님은? 13세기 유럽 사람은 어떨까요?

▶ 가사와 음악의 관계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① 두운. 당시에는 각운이 '대세'였으나 바그너는 두운을 썼습니다. 《니벨룽의 반지》에서는 시작부터 두운이 나오지요. "바이아 바가 보게 두 벨레~"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참고하세요: 안인희, 『게르만 신화·바그너·히틀러』 (서울: 민음사 2003)

② 가사 그리기(word painting). 가사와 음악이 어우러지게 하는 기법은 중세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입니다. 이를테면 '지옥'이라는 가사에서 하행 도약 음정이 나오거나 불협화음이 나오는 식이지요.

③ 라이트모티프. 가사 그리기와 나란히 생각할 수 있겠는데, 자세한 내용은 요기를 참고하세요: http://wagnerian.textcube.com/entry/Leitmotiv

▶ 신계 멸망의 의미

작품을 내놓고 나면 작가는 죽어야 한다 했으니 해석하는 사람 마음이겠지요. '살아남은 놈이 강한 놈이다.'라는 명제에 비추면 신보다 인간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

발할 성에 대한 가장 흔한 해석은 몰락해 가는 거대 권력입니다. 이를테면 나치 시대 베를린이 함락될 때 '발할 성이 무너졌다!'라고들 했지요. 그날 독일 라디오 방송이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하루 내내 《신들의 황혼》을 틀었다는 말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바로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또 9·11 사건 때에도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더러 있었습니다.

《신들의 황혼》 오리지널 대본에는 음악에는 쓰이지 않은 브륀힐데의 독백이 더 있습니다. 바그너 자신의 '해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게르만 신화·바그너·히틀러』를 참고하세요.

그밖에 《니벨룽의 반지》 영상물이 여럿 있으니 연출을 어찌했는지를 살펴보면 연출가가 이 대목을 어찌 해석했는지를 알 수 있지요. ☞ 슈투트가르트 극장 프로덕션(Zagrosek 지휘) 같은 엽기 연출도 꼭 참고하세요. ^^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KSMPC 학술 포럼: "Classical Music Recording"

KSMPC 제44차 정기학술포럼
 
 
발표일시 : 2009. 10. 10 (토) 오후 3:00 - 5:00 (2시 30분 부터 등록)
 
장소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시청각실
 
 
발표자 :   장  은  지
 
 
발표주제 : Classical Music Recording

Parameters to be considered in reproducing String Quartets

from the written score into the recorded stereophonic sound

(focused on Ravel’s String Quartet in F & Bartok’s No.6)

 

 
발표자 약력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수석졸업

베를린 국립 종합 예술 대학교 톤마이스터 디플롬

(University of Arts Berlin, Faculty of Music, Diplom of Tonmeister)
 

현재: University of Arts Berlin 출강

Co-Tonmeister, Genuin Musikproduktion, Leipzig & Coviello Classics, Darmstadt

Independant recording producer

 
 
* 학회가 끝난 후 저녁식사가 있습니다.
* 주차권 판매합니다 (4시간 1,000원 / 8시간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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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ociety for Music Perception and Cognition
URL http://www.ksmpc.org (http://www.icmpc.org)
EMAIL ksmpc@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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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3일 수요일

바그너 주요 작품과 추천 음반

※ 추천 음반은 순전히 저의 당파적 주관에 따라 선정하였습니다. 작품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음질이 나쁜 것들은 되도록 뺐습니다.


- 초기 -

《요정》 (Die Feen)
《연애금지》 (Das Liebesverbot)
《리엔치》 (Rienzi)

- 중기 -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Der fliegende Holländer)
☞ 추천 음반: Karl Böhm (conductor) Bayreuther Festspiele 1971 DG
《탄호이저》 (Tannhäuser (und der Sängerkrieg auf Wartburg))
☞ 추천 음반: Wolfgang Sawallisch (conductor) Bayreuther Festspiele 1962 DECCA
《로엔그린》 (Lohengrin)
☞ 추천 음반: Georg Solti (conductor) Wiener Philharmonker 1986 DECCA


- 후기 -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 《라인의 황금》 (Das Rheingold)
― 《발퀴레》 (Die Walküre)
― 《지크프리트》 (Siegfried)
― 《신들의 황혼》 (Götterdämmerung)
☞ 추천 음반: Daniel Barenboim (conductor) Bayreuther Festspiele 1991-92 Teldec
☞ DVD: 《라인의 황금》 / 《발퀴레》 / 《지크프리트》 / 《신들의 황혼》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und Isolde)
☞ 추천 음반: Karl Böhm (conductor) Bayreuther Festspiele 1966 DG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
☞ 추천 음반: Silvio Varviso (conductor) Bayreuther Festspiele 1974 Philips
《파르지팔》 (Parsifal)
☞ 추천 음반: Herbert von Karajan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1980 DG

최종 수정: 2008년 7월 20일

정보공유라이선스

김원철. 2004. 이 글은 '정보공유라이선스: 영리·개작불허'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제3회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는 1983년 9월 22일 개소한 이레 고전과 낭만주의 시대 음악에 치우쳐 있는 한국음악계에 르네쌍스와 바로크시대의 옛 음악을 정착시키며, 2003년 이후 “옛음악 예스런 연주”라는 타이틀로 르네쌍스·바로크시대 음악의 다양한 당대연주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와 같은 행사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에서는 200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제 3회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금년에는 최근 바흐 연구에 대한 현황보고와 바흐 수사학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2009년 한양대 음악연구소 행사 (제3회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 안내

일시

장소

행사명 및 연주자

주요내용(Programs)

2009. 10. 16(금)

8:00 pm

금호아트홀

 

Retrospect Ensemble

(Matthew Halls,

임선혜)

G. F. Hándel

 <Rinaldo> 'Vo'far Guerra'

 Concerto Grosso Op.3 No.4

Organ Concerto Op. 4 No. 4 등

2009. 10. 17(토)

7:30 pm

세종체임버홀

 

Retrospect Ensemble

J. S. Bach

Sinfonia from Cantata BWV 42,

'Am Abend' 등

2009. 10. 20(화)

8:00 pm

 

금호아트홀

 

콜레기움 무지쿰 한양

J. S. Bach

Brandenburg Concerto No.3 등

 

2009. 10. 24(토)

9:30 am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국제 학술 심포지움

(Ch. Wolff, P. Wollny,

Z. Philip Ambrose,

B. v. Asperen 외

국내학자 1인)

최근 바흐 연구에 대한 현황보고와

바흐 수사학에 대한 발표 및 토론

2009. 10. 25(일)

7:30 pm

세종체임버홀

 

Bob van Asperen

쳄발로 독주회

J. J. Froberger, Henry Purcell,

G. F. Hándel, François Couperin,

J. S. Bach 등의 작품

2009. 10. 28(수)

8:00 pm

금호아트홀

 

Hopkinson Smith

류트 독주회

Vieux Gaultier, J. S. Bach,

Sylvius Leopold Weiss, Gaspar Sanz

등의 작품

2009. 10. 31(토)

8:00 p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Helmuth Rilling

Gächinger Kantorei, Bach-Collegium Stuttgart

J. S. Bach

Cantata BWV 12 "Weinen, Klagen, Sorgen, Zagen"

Motet BWV 227 "Jesu meine Freude"

Magnificat BWV 243

G. F. Hándel 

Dixit Dominus Domino meo HWV 232

 

― 서양음악학회 뉴스레터에서 퍼옴.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헨델 서거 250주년 기념 Händel Festival 2009 Seoul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에서는 헨델 서거 250주년 기념으로 2009년 10월 11일(일)부터 10월 17일(토)까지 Handel Festival 2009 Seoul을 개최 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윤주용홀, 루스채플, 서울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헨델 연주회와 심포지엄, 워크샾 세 부분으로 나뉘어 헨델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헨델 서거 250주년 기념 Handel Festival 2009 Seoul

 

일시:  2009년 10월11일(일)-10월17일(토)

장소: 연세대 음악대학 윤주용홀, 루스채플, 서울 성공회대성당

주최: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1. 헨델 연주회 (Handel Concert)

 

연주회 1)

 

바로크 바이올린(Baroque Violin) 및 비올라 다 스팔라(Viola da Spala) 연주회

 

일시: 10월11일 (일) 오후 7:30

장소: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연세대학교회 일요음악회 시리즈 33)

 

헨델(G.F. Handel, 1685 - 1759)

바이올린과 쳄발로 소나타(Sonata for Violin and Harpsichord) D장조 HWV 371

 Affettuoso - Allegro - Larghetto - Allegro

 

하인리히 폰 비버(H. I.1644- 1704)

팟사칼리아(Passacaglia) g단조

 

헨델(G.F. Handel, 1685 - 1759)

바이올린과 콘티뉴오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violin and basso continuo) d 단조 HWV 359a

Grave - Allegro - Adagio - Allegro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S. Bach, 1685 - 1750)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에서 샤콘느(Chaconne from Paritia No.2) d단조  BWV 1004

-휴식-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S. Bach, 1685 - 1750)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Suite for Violoncello No.1) G 장조 BWV 1007

 Prelude - Allemande - Courante - Sarabande - Minuets - Gigue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S. Bach, 1685 - 1750)

바이올린과 쳄발로 반주를 위한 소나타 제3번(Sonata for Violin and Obbligato Harpsichord No.3) E 장조 BWV 1016

Adagio - Allegro - Adagio ma non tanto - Allegro

쳄발로: 조성연

 

연주회 2) Handel의 합주협주곡(Concerto Grosso)과 시편 110 <주께서 말씀하셨다 Dixit Dominus>

 

일시: 10월 15일 (목) 오후 7:30

장소: 서울 성공회 대성당

 

헨델(G.F. Handel, 1685 - 1759)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 op. 6-10, d단조 HWV 328

소프라노 이중창, "당신을 더 이상 믿고 싶지 않습니다." (No, di voi non vo'fidarmi) HWV 189

소프라노: 송승연, 이수희

 

텔레만(G.P. Telemann, 1681 - 1767)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제1번(Fantasie for Solo Violin No.1) in Bb장조

  Largo - Allegro - Grave - Allegro

바이올린: 료 테라카도(Ryo Terakado)

 

헨델(G.F. Handel, 1685 - 1759)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 op. 6-11, A장조 HWV 329

시편 110  <주께서 말씀하셨다, Dixit Dominus> HWV 232

소프라노: 강혜정, 신자민 알토:서은진 테너:박승희  베이스:김종홍

합창: 콜레기움 보칼 서울(Collegium Vocale Seoul) 앙상블

오케스트라: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지휘: 료 테라카도

 

2. 헨델 심포지엄(Handel Symposium)

 

일시: 10월 17일 (토) 오전10:00-오후 4:30

장소: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윤주용홀

 

개회 및 인사 10:00-10:20

 

강의 1. 10:20-11:00 장영심

"헨델 연구: 특징과 연구과제"

 

강의 2. 11:00-12:0 존 로버츠(John Roberts) 버클리대 명예교수

"헨델의 차용, 의미의 재구성"(Making sense of Handel's Borrowing)

점심 식사 12:00-13:20

 

강의 3. 13:20-14:00 이남재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야> 구성의 이중적 모델"

 

강의 4. 14:00-14:40 안소영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에서 보여지는 형식적 양상"

휴식 14:40-15:00

 

강의 5. 15:00-16:00 료 테라카도(Ryo Terakado) 헤이그 음대 교수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오해와 진실"  (Handel's violin sonatas 'Truth and falsehood')

원탁토론: 16:00-16:30

 

3. 워크샾, 세미나 및 마스터클래스(Workshop, Seminar & Masterclass)

 

1) 워크샾

 

일시: 10월 13일 (화) 저녁 7:00-9:00

장소: 윤주용홀

강사: 료 테라카도(Ryo Terakado) 통역: 안소이

 

 

제목: 헨델 <주께서 말씀하셨다 Dixit Dominus>와 합주협주곡(Concerto Grosso)에 대한 워크샵

연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Camerata Antiqua Seoul), 콜레기움 보칼(Collegium Vocale Seoul)

 

2) 세미나

 

일시: 10월 16일(금) 오후 3시-5시

장소: 오페라실

강사: 존 로버츠(John Roberts) 교수, 통역: 장영심

 

3) 마스터클래스

 

일시: 10월 16일(금) 6:30-8:30

장소: 연세대학교 윤주용홀

강사: 료 테라카도(Ryo Terakado)

제목: 바로크 현악기 연주법


― 서양음악학회 뉴스레터에서 퍼옴.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2009 명지국제현대음악제

명지대학교 음악연구소가 주관하는 <2009 Myongji International Contemporary Music Festival>이 10월 8일(목)과 9일(금) 이틀 동안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이번 <2009 명지국제현대음악제>에서는 미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홍콩과 국내의 저명 음악가와 음악학자들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연주회 그리고 마스터클래스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스티븐 브런스(Steven Bruns)교수가 죠지 크럼의 음악과 작곡기법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며, 러시아 모스크바 콘써바토리의 안톤 로브너(Anton Rovner)교수가 <러시아 현대음악의 최근 경향>이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MICMF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명지대학교 음악학부(031-330-6311).

― 서양음악학회 뉴스레터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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