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제임스 레바인이 올해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타 지휘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듯합니다. (☞ 『보스턴 글로브』 기사 보기)
제임스 레바인은 지난 3월 초 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9월에 공식 사임할 예정이지만,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므로 그때부터 사실상 사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탱글우드 페스티벌 일정을 취소한 일 또한 예상되던 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 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직 사임
때맞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도 음악감독 제임스 레바인이 일정 대부분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레바인은 10월까지 예정된 공연 가운데 5월 9일과 14일에 예정된 바그너 《발퀴레》 공연을 제외한 모든 일정에서 물러나며, 수석 객원 지휘자인 파비오 루이지가 일정 대부분을 대신 맡는다고 합니다. (☞ 『워싱턴 포스트』 기사 보기)
이에 대해 음악 평론가 팀 스미스는 트위터(@clefnotes)로 "사실상 루이지 시대로 매끄럽게 넘어가기 시작한 것일까?"라고 논평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관계자는 파비오 루이지가 유력한 후계자 후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 『뉴욕 타임스』 기사 보기)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는 지난 3월 말 제임스 레바인이 취소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에서 막판 대타를 맡으려고 코벤트가든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여 '메트 후계자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