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쉬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소식. 노먼 레브레히트.
뒷북: 직장폐쇄(lockout)로 막장 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디어 노사합의 및 직장폐쇄 해제… 단원 수를 일단 76명으로 줄였다가 4년간 조금씩 늘려서 88명으로 하겠다고.
http://goo.gl/0AK9kL
윤이상콩쿠르 결선 충격. 본선까지만 해도 루크 쉬를 근소하게 제치고 1위 할 것으로 예상했던 흐라챠 아바네시안이, 막상 결선 무대에서 큰 실수를 연발하면서 처참하게 망가지고, 결국 입상자 순위에 들지도 못함. 이때 이미 1위는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 본선에서도 이변이 계속 일어나더니, 이런 게 콩쿠르구나…
“서울시가 행사를 주관할 때마다 무용단이나 합창단 같은 산하 예술단체의 재능 기부를 요구하는데…. 갑작스러운 연락으로 원래 정해져 있던 일정까지 바꿔야 할 지경입니다.”
http://goo.gl/aP2bQ7
서울시만 그런 게 아니겠지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
뒷북: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 '잊혀질 권리' 뻘타 사건 관련, 워싱턴포스트 음악평론가 앤 미젯이 사건 당사자로서 논평 발표.
http://goo.gl/A829gG 데얀 라지치가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을 인용했는데, 내용이 참;; 설마 이건 기획사 모르게 사고 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가 2년 전 엉덩이 수술 받고 아직도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하고 있나 보네요. 댈러스 오페라 《살로메》 공연에 라이스 린드스트롬이 대타로 나와서 상반신 누드 연기까지 했다고.
http://goo.gl/VELpTf
뒷북: 성남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 내정… 시의회 승인에 난항 예상
http://goo.gl/ySsCS8 …노무현 정부 때 국립오페라단장을 지낸 이력 등이 문제가 된다는 듯?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운영이사 내년에 사임
http://goo.gl/P1hfB6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이 어려운 시기에 악단을 잘 이끌어온 사람이 나가게 됐으니 큰일이라고 논평
여고생들 리액션이 덜덜덜;
아이돌 콘서트에 온 분위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덜덜덜…
마틴 그루빙어.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내일 공연이 기대 됩니다!
대박 뉴스: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 결혼… 남자랑;
작곡가 · 바이올리니스트 브레트 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휴 아티스트(Artist in Association)로 선임
http://goo.gl/wVB7JM …용어가 생소해서 검색해 보니 레지던스 아티스트(Artist in Residence)랑 비슷한 듯한데 정확히 뭐가 차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오케스트라에서 작곡, 솔로이스트, 지휘자로도 활동하겠다는 모양
살짝 뒷북 황당 뉴스: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 '잊혀질 권리' 청구 사건, 알고 봤더니 구글이 아닌 워싱턴포스트에 원문 삭제해 달라고 한 거였다네요;; 음악가가 뭘 몰라서 바보짓 할 수는 있는데, 매니저는 안 말리고 뭐했답니까? 조사해 보니 기획사가 KD Schmid라고 엄청 좋은 데고만;;
http://goo.gl/EbmSJL
내용 오류 정정:
베이징 국립대극장 오케스트라가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비결
• 100% 정부 예산으로 운영
• 교향악단 정통 레퍼토리(오페라, 현대음악 포함)만 연주하며 팝스 콘서트 등을 하지 않음
• 그런데도 요즘은 티켓 구하기 엄청 어려움
노먼 레브레히트 할배가 오해하기 좋게 인용해 놓은 것을 제가 대충 읽었더니, 상업적인 공연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티켓 판매하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곡해하고 덜덜덜했습니다. 차라리 인터뷰 원문을 보시죠:
…그런데 사실 정통 레퍼토리만 연주하면서 티켓을 매진시킨다는 게 더 대단함.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 평론가 앤 미젯이 쓴 워싱턴 포스트 리뷰를 검색에서 지워 달라며 구글에 '잊혀질 권리' 청구
http://goo.gl/M3cdqV 노먼 레브레히트는 원문이 딱히 악평도 아니라 논평
…일단 링크만 쎄웁니다. 피곤해서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옴. 어제부터 본격 업무 과다 ㅠ.ㅠ
바흐 첼로 모음곡 위작 음모론 떡밥으로,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가 『뉴요커』에서 반론. 아름다운 문체로, 예의바르면서도 강경하게, 마틴 듣보잡 씨의 '논리'가 얼마나 엉망진창인지 설명.
http://goo.gl/BvlPWp
일견 뭐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대응하나 싶지만, 떡밥을 물었던 언론 가운데 무려 『워싱턴포스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워싱턴포스트 음악 담당 데스크는 삼류로구나…
그런데 사실왜곡이 이렇게까지 황당한 수준인 줄은 저도 이거 읽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마틴 듣보잡이라는 인간은 음악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관심병 쩔어주는 인간이었군요. 학교 망신.
호세 쿠라와 함께 공연했던 얘기 흥미롭네요. 언젠가 술자리에서 팔리아치 공연했던 얘기를 하셨던 기억도 납니다. 그때 말씀하셨던 괴물 테너도 아마 호세 쿠라였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