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 중 38%가 오케스트라, 합창단, 성가대 등에서 활동한다네요. 직업 음악가는 약 6만 4천명. 예전에 노회찬 의원이 선거 공약으로 전국민이 악기 하나씩 다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던 일이 생각 납니다. 스위스에서는 2012년에 문화부 장관이 비슷한 공언을 했지요.
서울시향 전 대표의 직원 인권유린 사태에 대해, 하필 이 시점에서 강력한 카운터가 나온 까닭은 결국 타격 목표가 진은숙 작곡가였기 때문이었군요. 전 대표를 고발하기 위해 '모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과 뻘타가 있었음을 1차 폭로. 다른 채널이기는 하지만 진은숙 작곡가가 여기에 한 발 걸쳤음을 2차 폭로.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 진은숙 작곡가 잘못이 입증되지 않지만, 어쨌거나 대중 선동 효과는 만점. 여론전 수행 능력이 이렇게 탁월한데 무슨 수로 이길 겁니까?
메조소프라노 사샤 쿠크, 텍사스 휴스턴에서 베르디 레퀴엠 공연 중 기침하고 가슴에 손 얹더니, 갑자기 무대 밖으로 뛰쳐나가다 토함. 금방 돌아왔고 공연은 중단 없이 이어짐. 소프라노 안젤라 미드와 듀엣 중이었고, 듀엣 후 잠시 짬 나는 동안 다시 퇴장했다가 정상적으로 공연 마침. http://slippedisc.com/…/02/mezzo-throws-up-in-verdi-requ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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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오페라베이스 통계
오페라 공연 횟수 - 독일 미국 러시아 순
인구당 공연 횟수 -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최다 공연 도시 - 모스크바 빈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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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전 대표의 직원 인권유린 사태 관련, 정말로 강력한 카운터. 맥락을 모르는 다수를 설득/선동하기에 매우 효과적인 내용. 사건 처음에 저는 직원들이 외로운 싸움을 벌일 각오를 한 것처럼 보인다는 논평을 했었지요. 이 기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사실 그런 각오따위 한 적 없다는 것. 상대가 누구인지, 여론과 법률, 수사과정에까지 얼마나 강력한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 심지어 변호사까지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
베를린필 악장 안드레아스 부샤츠, 다음 시즌부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악장 된다 http://slippedisc.com/…/berlin-philharmonic-concertmaster-…/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르헤리치 벳부 음악제' 대표 된다… 'Oita Peace Symphony'가 원래 이름인데 이참에 아르헤리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는 듯. http://slippedisc.com/…/exclusive-martha-argerich-has-a-ne…/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로 유명한 마틴 니묄러의 경구 "처음에 저항하라(Principiis obsta)"를 인용하며 최근 미국에 창궐하는 파시즘에 저항할 것을 촉구
모처에서 나도는 소문을 보다가 좀 터무니없는 대목을 보고 한 마디. S대학교 작곡과는 말이 작곡과지 사실은 3개 학과가 행정적으로만 '작곡과' 간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학과를 분리하네 마네 하는 일이 다 정치적인 문제이고 결국 돈이 걸린 문제라 그럴 거예요. 하여간 그 학교 작곡과는 작곡 전공, 이론 전공, 지휘 전공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서로 커리큘럼도 다르고 교수진도 달라서 사실상 별개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론 전공, 지휘 전공 학생/교수들은 '이론과' '지휘과'라고 부릅니다. 이론과는 여기에 더해서 건물도 따로 씁니다. 요즘은 혹시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그랬습니다.
"유독 그런 정치가들을 공연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 현장에 없는 이들의 머리에서 나온 정책이 피상적이거나 비합리적인 건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김동진 통영시장님께서는 통영국제음악당 공연에 자주 오십니다. 요즘은 법 때문에 표 사서 오셔야 해요. ^^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역대급 거짓말('대안적 진실')인 '볼링그린 테러'를 소재로 한 패러디 곡 《볼링그린 희생자를 위한 애가》 발표
볼링그린 테러를 모르시면: http://www.yonhapnews.co.kr/…/0200000000AKR2017020400020007…
「윤이상: 협주적 단편 (Pièce concertante)」
통영국제음악제 프로그램북에 사용할 글입니다.
통영국제음악제 프로그램북에 사용할 글입니다.
「드뷔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 (1915) - 윤이상의 관점」
통영국제음악제 프로그램북에 사용할 글입니다.
통영국제음악제 프로그램북에 사용할 글입니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미국 투어 출발 하루 전, 단원 중 이라크 출생 헝가리 국적 첼리스트가 비자 발급 거부당함 → 지휘자 이반 피셰르, 미국 국무부와 '장시간 통화' → 주 헝가리 미 대사관, 그 사람은 이중국적자로 헝가리 시민권 있으므로 예외 처리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관객에에 직접 해설 → 위작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거짓말을 뜻하는 유행어(?) '대안적 진실' 개드립 시전 → 트럼프 지지자인 듯한 어떤 사람이 항의서한 보냄 → 딱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발언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나온 말이었다고 해명하는 동시에, 이참에 트럼프 정권이 미국 국립예술기금위원회(NEA)를 없애고 공영방송(PBS)을 민영화하겠다는 계획 등에 대해 한 마디 해야겠다고 공개답변. 글 첫머리에는 개악된 출입국 관리 정책을 언급하며 자신이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집안 출신이라 소개.
'노오오오력'을 할수록 면역력이 나빠진다는 '헬 입성 천조국' 연구결과.
이 글에 나오는 '존 헨리 마틴'은 저와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분들이 아시는 '존 헨리'와는 아마 다른 사람이겠죠.
(나중에 고침: 데뷔는 2년 전에 나비부인으로 했었다고;; 스카르피아도 원래 토마스 햄슨이었다가 바뀐 듯. 바흐트랙 사이트에서는 아직도 수정 전 캐스팅이 나옴.)
대박 뉴스: 소프라노 임세경, 빈 슈타츠오퍼에서 '토스카'로 깜짝 출연. 아드리앤 피에촌카 대타로 1월 31일과 2월 3일. 플라시도 도밍고 지휘, 스카르피아 역에 마르코 브라토냐, 카바라도시 역에 알렉산드르스 안토넹코.
낙소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클래식스온라인' 사업 중단. 디지털 시대에 나름 열심히 적응해온 음반사이지만, 테크 트렌드에 관한 이해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았다는 느낌. 공식적인 사업 중단 이유가 '기술제휴사가 플랫폼을 중단해서'라니, 자체기술 없이 비전이 있을 리 만무.
윤이상: 낙양(洛陽). 통영국제음악제 프로그램북에 사용할 글입니다.
독일 카를스루에 시,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을 세계초연했던 지휘자 헤르만 레비를 기리는 뜻에서 카를스루에 오페라 극장 앞 광장을 '헤르만 레비 플라츠'로 명명. 바그너와 친했던 지휘자이지만, 바그너의 후손들에게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다는 모양.
가십 뉴스: 트럼페터 앨리슨 발솜, 영화감독 샘 멘데스와 결혼. 앨리슨 발솜과 사실혼 관계였던 지휘자 에드 가드너와 결별한 게 2011년. 샘 멘데스는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2010년에 이혼.
JTBC에서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으로 클래식음악 방송한다네요. 중앙일보 김호정 기자 진행. 첫 게스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이후 백건우, 임선혜, 김선욱, 김봄소리 등 출연 예정.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프로그램 제목은 '고전적 하루'
뒷북: 오르가니스트 서지원, 제1회 덴마크 바덴해(Wadden Sea) 국제 오르간 콩쿠르 우승. 닐센 콩쿠르에서 독립해서 만들어진 콩쿠르라고. 개최지는 오덴세가 아닌 리베. 덴마크 왕립 음악 아카데미 주관.
'레드 아미 코러스' 사고 소식을 알았을 때, 이게 '클래식 음악계' 소식이 맞나 갸우뚱하다가 그냥 넘어갔었는데요…
예전에 《이중간첩》이라는 영화 광고 영상을 보고 거기 나오는 음악이 참 멌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러시아 무슨 연구소에서 일했다는 공학자 출신 클덕을 알게 되어서, 그게 무슨 곡인지 물었습니다. 그 광고 영상을 본 일이 없다는 그분께 직접 허밍으로 노래를 했더니, 잠시 갸우뚱하다가 알겠다면서 하는 말이, 그게 구 소련 국가라고.
그때 같이 있던 사람들한테서 '레드 아미 코러스'라는 이름을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나중에 유튜브로 구 소련 국가를 찾아 들어 봤더니 하나도 안 멋있더란;;
올해부터 국민일보에 격주로 공연관련 연재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노승림의 공연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한겨레에 <공연계 X파일>을 연재했던 게 2005년이니 꼭 12년만의 컴백이네요. 닭띠해마다 일간지와 엮이는 운인가 봅니다. 없는 내공 쥐어짜서 기어가느라 정신없던 (1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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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카네기 홀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2번 공연 직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면 정치인들이 문화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연설. 도널드 트럼프 이름을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트럼프 정권이 미국 국립예술기금위원회(NEA)를 없애려는 계획을 비판. 관객 기립 박수.
플루티스트 조성현,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된다
Veits Quintet
Our flutist Sunghyun will be the new Principal Flutist at the Gürzenich-Orchester Köln!! We are very proud of him !!!!!!!!!!!!
지휘자 조너선 노트, 쇠락해 가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 결국 수락. 차기 음악감독이라고 발표된 지 거의 3년만. 경영진이 막장이라고 소문 나서, 그동안 계약서에 사인 안 하고 버티더니.
지휘자 스타니스와프 스크로바체프스키, 건강 문제로 6월에 예정된 자르브뤼켄 공연 취소. 5개월이나 남은 공연을 취소했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만큼 아프다는 얘기. 1923년생.
음악평론가 찰스 T. 다우니, 아론 코플랜드 《링컨의 초상》에 나레이션을 바꿔치기한 패러디곡 《트럼프의 초상》(에이브러햄 링컨과 아론 코플랜드에게 사과하며) 발표. 나레이션 내용은 트럼프의 갖가지 막말들.
서울시향이 6년 전 주문한 콘트라바순이 지난 17일 배송 완료, 이번에 아시아 초연하는 스트라빈스키 '장송 노래'에서 새 악기를 사용할 예정. 헤켈 사에서 제작했다는데, 헤켈 콘트라바순은 국내 최초 도입이라네요. 일반 바순은 국내 프로 연주자라면 거의 헤켈을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거, 업계인들 사이에서는 대박 뉴스. 헤켈 콘트라바순이라서가 아니라 새 콘트라바순 생겼다는 것 자체가 대박. 서울시향은 콘트라바순 2대 갖고 있는 악단이 됐습니다 덜덜덜. @.@;
피아니스트 백건우, 중국 비자를 못 받아서 구이양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일정 취소. 중국에서 지난 11월부터 모든 한국 연주자들의 중국 공연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네요. 와 치사하다…
(나중에 붙임. '모든' 연주자는 아니고 대중음악 쪽에서는 그래도 공연한 사례가 있다는 모양.)
(나중에 붙임. '모든' 연주자는 아니고 대중음악 쪽에서는 그래도 공연한 사례가 있다는 모양.)
표기법 떡밥: 엘프필하모니 vs 엘프 필하모니
국립국어원 독일어표기법을 보면 복합어를 분리해 띄어쓴다는 얘기는 딱히 없는 듯합니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닌 KBS 기사에서 "엘프 필하모니"라고 띄어 쓰니 헷갈리네요.
뭐가 맞나요? 표기법 옵세들 출동해 주세요. (_._)
Sang-Heon Jeon Hwasop Lim
Sang-Heon Jeon Hwasop Lim
윤이상: 클라리넷, 바순, 호른을 위한 트리오 (1992)
윤이상이 만년에 남긴 작품으로 윤이상 음악 양식의 정수가 담겨 있다. 음악 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작곡가가 비슷한 시기에 남긴 다른 작품과 차이가 있으나, 굳이 맥락을 찾자면 작곡가가 첼로 협주곡 등으로 갈구해 온 이상적 세계, 즉 도(道)의 세계가 이 작품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작품에서 살아 움직이는 개별 음은 헤테로포니(heterophony)라 불리는 동아시아 음악의 생동 원리를 담고서, 폴리포니(polyphony)라 불리는 서양 다성음악의 음 조직 원리 속에 조화를 이룬다. 동動-정靜-동動 세 부분으로 된 짜임새는 서양음악의 세도막 형식과 화합하며, 또한 그 속에서 개별 음이 보이는 음양(陰陽)의 흐름이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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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슈타츠오퍼에서 지난 여름 BBC 프롬스에 출연 제안을 했다가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영국에서 듣보잡이라고 까였다네요. 아마도 제안이 갔던 시점은 그보다 더 전일 텐데, 지난 6월에 키릴 본좌가 베를린필 차기 음악감독으로 선정. 그래서 바비칸 다음 시즌 공연에 출연할 거라고. ^^
런던 같은 국제 도시에서 오히려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런던 같은 국제 도시에서 오히려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식사대용품 소이렌트(Soylent) vs 밀스(Meals)
링크는 구글링해서 나온 글.
저는 배고픈 걸 잘 못 참는 주제에 밥 먹는 건 좀 귀찮아합니다. ㅡ,.ㅡㅋ
그래서 소이렌트라는 걸 알고 솔깃했는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다고 해서 국내 업체가 제조한 '유사품'을 먼저 먹어 봤습니다.
'밀스'와 '랩노쉬' 두 종류가 있던데, 제가 먹어본 건 '밀스'입니다. 최근에는 아침으로 웬만하면 밀스를 먹는 습관이 들었고요.
그래서 소이렌트라는 걸 알고 솔깃했는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다고 해서 국내 업체가 제조한 '유사품'을 먼저 먹어 봤습니다.
'밀스'와 '랩노쉬' 두 종류가 있던데, 제가 먹어본 건 '밀스'입니다. 최근에는 아침으로 웬만하면 밀스를 먹는 습관이 들었고요.
그리고 배송대행으로 구입한 소이렌트를 좀 전에 처음 먹어본 감상.
'밀스'가 미숫가루 + 견과류 잘게 다진 것을 먹는 느낌이라면,
소이렌트는 분유를 걸쭉하게 타먹는 느낌입니다. 맛은 콩국에 가까울지도.
소이렌트는 분유를 걸쭉하게 타먹는 느낌입니다. 맛은 콩국에 가까울지도.
밀스는 견과류 때문에 어쨌거나 씹어 먹어야 한다면, 소이렌트는 그냥 마셔도 됩니다. 급하게 마셨다가 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소이렌트 딱 한 끼 먹고 밀스와 성급하게 비교한다면, 맛과 편의성 등을 종합했을 때 소이렌트 승.
그런데 밀스 제조사인 '인테이크'에서 만든 제품 중에 '밀스 칩'이라는 게 있더군요. 비스켓 형태로 만든 제품인데, 휴일에 이불 밖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먹기 참 좋더라고요. 밀스 오리지널과 소이렌트가 동일하게 400킬로칼로리라면, '밀스 칩'은 185킬로칼로리. 소이렌트에서도 바 형태로 만든 제품이 있던데 다음에 한 번 사먹어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소이렌트라는 제품명은 영화 소일렌트 그린(Soylent Green), 정확히는 원작 소설 『Make Room! Make Room!』에서 따왔다지요. 내용을 알고 나면 참 엽기적인 제품명이라던데, 이런 글에 항상 달리는 댓글이...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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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lent Green is people!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개관 첫 공연 때 신작을 초연한 작곡가 볼프강 림이 무대에 인사하러 나오지 않더라니, 아파서 못 온 거였다네요. 독감 당첨.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개관 첫 공연 프로그램 대단합니다. 현대음악 사이사이에 고음악이 '아타카'로 연주되는 짜임새인데, 특히 브리튼에서 뒤티외로 이어지는 초반 선곡이 기가 막히네요.
인터미션 때 쉰 것 빼고는 처음부터 죽 이어서 연주했고, 볼프강 림 신작 세계초연 후 박수도 안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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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Lee
(나 역시) 정말 하고 싶었던 공연,
몇 일전 이 포스터 이미지가 나왔을 때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몇 일전 이 포스터 이미지가 나왔을 때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2월 17일 광주시향,
최수열 지휘자의 윤이상 <광주여 영원하라>
최수열 지휘자의 윤이상 <광주여 영원하라>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합니까.
지난 2005년 게르기예프가 지휘한 마린스키 극장 오페라단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를 한국초연했을 때 '도너' 역을 맡았던 고려인 베이스바리톤 에드워드 장(에드워드 짱가)가 급서했다네요. 향년 3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