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충격 뉴스: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뒷북: 작곡가 보구스와프 셰퍼 타계, 향년 90세
작곡가 마이클 콜그래스 타계, 향년 87세
배꼽 주의: 피아노 연습이 잘 안 될 때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중심) 소비에 관한 '미디어 리서치'의 연구 (영어)
(...)
Hyun-Jin Yun
안녕하세요 지휘자 윤현진 입니다
2017 년 10 월부터 KBS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근무하였고 계약만료 3 개월여를 앞둔 지난 달 14 일자로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유는 5 월 21~25 일 정기연주회 공연 참관불참, 27~30 일 공연 지휘자로서 연주 무단 불참으로 모든 사항은 일주일만에 신속히 결정되었습니다.
2017 년 10 월부터 KBS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근무하였고 계약만료 3 개월여를 앞둔 지난 달 14 일자로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유는 5 월 21~25 일 정기연주회 공연 참관불참, 27~30 일 공연 지휘자로서 연주 무단 불참으로 모든 사항은 일주일만에 신속히 결정되었습니다.
6 월 7 일 인사위원회 개최 통보
6 월 7 일 통보 받은 즉시 결근 등의 사유를 적은 서면 소명신청서 발송
6 월 12 일 당사자 없이 인사위원회 개최
6 월 14 일 직권면직 처분
6 월 7 일 통보 받은 즉시 결근 등의 사유를 적은 서면 소명신청서 발송
6 월 12 일 당사자 없이 인사위원회 개최
6 월 14 일 직권면직 처분
절차에 맞게 즉시 서면 소명신청서를 발송하였으나 관련하여 12 일까지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하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제가 보내었던 소명신청서를 첨부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교향악단에 남긴 마지막 인사말 입니다.
안녕하세요 윤현진 입니다
먼저 지난 번 저의 상황을 들으시고 걱정하며 연락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인사위원회에 소명신청서를 제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4일자로 직권면직(해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처분에 대하여 7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제 소명이 충분치 못 하다는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가족의 안전” 과 “일“ 둘 중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제 상황이 대단히 위험하고 엄중하다는 것은 소명신청서의 일부분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다시 한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며 지금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아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지난 15일 토요콘서트에 제가 참관한 날 저는 사무국으로부터 이런 일을 당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증거요? 증거 많이 있습니다 아주 다양하게 있으며 가서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저희가 역추적하며 고소하는 중에 있습니다.
2017년 KBS교향악단에 입단하여 2년여의 시간을 함께하고 이런 범상치 않고 힘든 일을 겪은 한 식구에게 걱정은커녕 증거부터 가져오라는, 그리고 제 소명신청의 내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냐는 그 말에 환멸을 느낍니다.
인사위원회의 통지를 받고 절차에 맞게 즉시 서면 소명신청서를 제출 하였으나 그에 대한 처분이 당사자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 결정 된 점, 아직 재심이 남아있어 저에 대한 처우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7월 초 제가 기획하고 진행하려 했던 찾아가는 음악회의 지휘자가 타 지휘자로 상의 없이 변경된 점 등 적법하지 않게 처리된 부분 또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제 KBS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서 자리를 지키기 위함이 아닌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함,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는 외부인으로부터의 미행과 협박을 끊어내기 위하여 적법하지 않게 처리된 본 사항에 대해서 외부의 중재를 의뢰하고자 합니다.
KBS교향악단에 속한 모든 분들에게 저희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마지막 인사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현진 드림
조성진 인터뷰 (2019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발간하는 『Grand Wing』 2019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발간하는 『Grand Wing』 2019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 심장 수술 성공 후 회복 중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2020년부터 베토벤 하우스 본 대표 된다
티켓 예매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요즘 다시 생각나는 시 두 편. 제가 좋아하는 그녀의 팬미팅 때 제가 삘 받아서 쓴 시입니다.
모니터와 포도알과 1과 표/뽀시
입금하는 날까지 모니터를 우르러
한점 망설임이 없기를,
헛클릭에 이는 포도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1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취소되는 표를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질 표를
노려봐야겠다.
오늘밤에도 1이 모니터에 스치운다.
한점 망설임이 없기를,
헛클릭에 이는 포도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1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취소되는 표를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질 표를
노려봐야겠다.
오늘밤에도 1이 모니터에 스치운다.
* * *
이선좌여, 오늘 본좌와
결판을 내자꾸나
그대의 매크로마공과
본좌의 광클릭신공이
오늘밤
최후의 결전을 벌이리라
두껍아 두껍아 뒷자리 줄게 앞자리 다오.
결판을 내자꾸나
그대의 매크로마공과
본좌의 광클릭신공이
오늘밤
최후의 결전을 벌이리라
두껍아 두껍아 뒷자리 줄게 앞자리 다오.
※ 이선좌: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여름 일정 모두 취소. 의사의 권고를 따른 결정이라는데, 영감님 연세가 있으셔서… 대타는 야니크 네제세갱과 수산나 말키 등.
베토벤 현악사중주 Op. 18
한산신문에 연재 중인 칼럼입니다.
한산신문에 연재 중인 칼럼입니다.
소프라노 미샤 브뤼거고스만, 심장수술 후 회복중
뒷북: 지휘자 브람웰 토비 암 진단
메조 김선정·지휘자 구자범의 ‘구텐 아벤트’를 다시 무대로 불러낸 팬들의 힘 (동아일보)
이번에 파리 국립오페라 악장으로 합격했다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름과 얼굴이 익어서 찾아보니, 윤이상콩쿠르에 나왔던 사람. 본선 때 실수가 많아서 입상은 못했던 기억. 페테리 이보넨.
왕뒷북. 오페라 연출가한테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냥 넘겼다가, 워낙 거물이라 기록 차원에서 와드.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하는 TV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7월 KBS2에서 방영된다네요. 팀파니스트가 주인공. 배우 송재림이 괴짜 천재 지휘자 역할이라고. 음악적 완성도가 어떨찌 과연?
스타인웨이 피아노사를 소유한 헤지펀드 '폴슨'이 스타인웨이 공방 부지 절반을 로버트 드니로 그룹에 매각. 중국 폴리 그룹에 경영권 매각한다는 계획은 아직 소식 없음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직장폐쇄(lock-out). 경영난으로 단원들 인건비를 아끼겠다는 속셈
작곡가 올리버 너센 이름을 딴 너센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알데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토마스 라르허 오페라 ‹더 헌팅 건›으로 데뷔
소프라노 미샤 브뤼거고스만, 심장 수술 예정
선 공유 후 감상. 그런데 陈其钢은 '첸치강'으로 표기하는 게 좋습니다. '키'는 아니예요. 네이티브 만다린의 발음 참고: https://forvo.com/word/陈其钢/#zh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셔랜드 칼리지 아카데미 기금과 협력해서 셔랜드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학교 설립 추진, 교육부에서 예산 확보
대박 뉴스: 악보 출판사 부지 & 호크스를 소유한 콩코드 그룹, 시코르스키 출판사 인수 합병. 투자금융회사인 Barron이 뒤에 있다는 모양.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소더비 경매에서 35,000파운드(약5천2백만원)에 낙찰. 생각보다 안 비싸네요.(?)
테너 피오트르 베치아와, 빈 슈타츠오퍼에서 '캄머젱어' 칭호 획득. 우리로 치면 무형문화재급 명예.
보르도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휘자이자 총감독 마크 민콥스키를 불신임 및 장외투쟁
바이올리니스트 안네소피 무터, 폴라 음악상 수상. 소감으로 '삐삐 롱스타킹이 어린 시절부터 롤 모델이었다' 여성의 주체성과 적극성 강조.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로 추대
지휘자 아이빈드 굴베르그 옌센, 베르겐 오페라 예술감독 된다
안토니오 모르모네 피아노 콩쿠르라는 게 새로 생겼는데, 예브게니 키신이 명예이사장.
충격 뉴스: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은퇴 선언. 올해 90세. 토요일 암스테르담 공연과 9월 루체른 공연이 마지막이 될 예정.
7월 11일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공연한다네요. 저는 그날도 못 갑니다. ㅠ.ㅠ
베토벤: 현악사중주 1번 F장조 Op. 18-1, 16번 F장조 Op. 135, 8번 e단조 Op. 59-2 "라주몹스키"
작곡가 스벤-다비드 산스트룀 타계, 향년 76세. 사인은 폐암.
지휘자 티에리 피셔,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된다… 마린 알솝 후임으로 2020년 취임. 티에리 피셔는 2022년에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 계약 종료.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지스, 러시아 페름 국립 오페라 극장 예술감독에서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