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 보조금이 25%나 삭감, 1980년대 예산 수준이 됐다네요; 이름 겁내 어려운(…) '미르가 그라지니테틸라' 음악감독이 유럽 음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참에 이런 악재.
파리 오페라 홈페이지 오류로 2017/18 시즌 프로그램 유출. 발견 직후 사라졌으나 백업해둔 것이 돌아다닌다고; 내년 가을에 시작하는 시즌이니까 발표할 때가 되긴 했을 텐데 ^^;
충격뉴스: 대한음악사 명동점 폐업. 이건 마치 '어르신 클덕'들의 성지였다는 '학림 다방'이 없어진 정도의 충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신재복 사장님 별세하신 때가 2011년. (그런데 학림 다방 검색하니 아직 영업 하는 듯;)
Daihan Music -대한음악사- added 2 new photos — feeling thankful at 대한음악사 명동본점.
아마존 비디오가 오늘 '되는 게 거의 없는 상태로' 일단 한국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합니다;; 한편,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로 유명한 드라마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최신 에피소드에서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네요.
ARD 콩쿠르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이 리사이틀을 겸해서 마스터클래스를 합니다. 링크는 유네스코 홈페이지. 통영은 유네스코에서 마스터클래스 홍보도 해주는 도시라고라. ^^ (영어 주의)
아마존 비디오, 다음 주 한국 포함 60여개국 서비스 개시. 내년에는 200여개국으로 확대. 아직 한글 자막과 영등위 심의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모양이지만, 클덕들에게는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최신 클래식 · 오페라 공연 실황 영상을 볼 수 있게 되거든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노스 캐롤라이나 주정부가 성소수자 보호법을 폐지한 일에 항의하는 뜻으로 내년 4월에 예정된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플힐 공연 취소. 음악감독과 이사회까지 승인. 이착 펄만, 브루스 스프링스틴, 링고 스타 등이 이미 노스 캐롤라이나 공연을 취소했다고.
샤이-라스칼라 《나비 부인》 실황 중계 시청자 수가 1250만명이라는 추산은 과장이며 실제로는 260만명 정도라는 주장. 제가 생각해도 천만이 넘는다는 건 좀 비현실적. 아무리 이탈리아라 해도 말이죠.
샤이-라스칼라 《나비부인》 중계방송 시청률 대박 소식에 덧붙여, 프로덕션 초연 소식이 이탈리아 주요 언론 1면을 장식하던 무티 시절 캡처사진 구경:
라스칼라 극장에서 리카르도 샤이 지휘로 《나비 부인》 오리지널 판본을 공연 및 중계했는데, 1,25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 이탈리아 국민 1/5 이상… 덜덜덜;;
이참에 재방송하는, 나님의 샤이느님 찬양 글, 「리카르도 샤이, 루체른 페스티벌의 말러 교향곡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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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업. 요구사항 중에 '지휘자 하야'(…)가 있다고. 동유럽 대표 명문 오케스트라인데 지휘자 이름이 낯설어서 검색해 보니 키릴 카라비츠의 스승이라네요. 우로시 라요비츠(Uroš Lajovic).
유실된 악보가 재발견되어 오늘 초연(?)되는 스트라빈스키 《장송적 노래》(Funeral Song)를 서울시향이 롯데콘서트홀에서 아시아 초연한다네요.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
국제윤이상협회에서 제작한 새 음반이 나왔네요.
협회 연회비를 납부하면 이런 것도 보내 줍니다. ^^
협회 연회비를 납부하면 이런 것도 보내 줍니다. ^^
옴마니밧메훔 - 프란시스 트라비스 지휘, 하노버 NDR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65년 녹음)
클라리넷, 바순, 호른, 현악사중주를 위한 8중주 - 베를린필 샤로운 앙상블 (1987년 녹음)
화염 속의 천사 - 울프 시르머, 뮌헨 방송교향악단 (2011년 녹음)
에필로그 - 막스 폼메르, 자를란트 음대 합창단 (2001년 녹음)
클라리넷, 바순, 호른, 현악사중주를 위한 8중주 - 베를린필 샤로운 앙상블 (1987년 녹음)
화염 속의 천사 - 울프 시르머, 뮌헨 방송교향악단 (2011년 녹음)
에필로그 - 막스 폼메르, 자를란트 음대 합창단 (2001년 녹음)
스트라빈스키가 림스키코르사코프를 추모하며 쓴 '장례노래'(Funeral Song) 악보가 최근 재발견되어 12월 2일 게르기예프 지휘로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메디치TV 등으로 중계 예정. 전부터 출판사에서 홍보하는 걸 대충 넘겼는데 생각보다 중요한 작품인 모양. 1908년 작곡, 1909년 초연 후 악보 유실됐던 게 지난해 발견.
말러 교향곡 2번 자필 악보가 소더비 경매로 3백 90만 파운드에 팔렸다네요. 자필악보 경매 사상 최고가 경신. 지난 1월 1일 타계했던 양덕 끝판 왕 길버트 카플란이 갖고 있었다던 그 악보입니다. 누가 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베토벤의 1817년 작품 '알레그레토 b단조' 자필 악보가 오늘 소더비 경매로 나온다는데, 베토벤 전문 음악학자 베리 쿠퍼는 필적이 일치하지 않는 곳이 있다며 이의 제기. 작곡 직후 필사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소더비 측은 세계적인 전문가가 확인한 원본이라며 반박. 그런데 베렌라이터 출판사에서는 베토벤 신전집 책임편집자인 음악학자 조너선 델 마가 베리 쿠퍼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트위터로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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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앤드루 노먼의 그라베마이어상 수상 소감: "이참에 중요한 얘기 좀 해야겠다. […] 30년간 역대 수상자 중 여성은 3명뿐 […] 나는 백인 남성이라 […] 나 말고 다른 (소수계층) 작곡가에게 작품 좀 위촉하면 어떨까?"
작곡가 앤드루 노먼, 그라베마이어상 수상. 진은숙을 스타 작곡가로 만들었던 그 상이지요. 수상작은 관현악을 위한 'Play.' 음악평론가 윌 로빈이 이제까지 나온 21세기 관현악곡 중 가장 위대한 곡으로 꼽았던 작품.
대박 뉴스: 아벨 콰르텟, 제네바 콩쿠르 3위. 제네바 콩쿠르는 특급 콩쿠르입니다. 한국인 최초 현악사중주 부문 입상. http://www.yonhapnews.co.kr/…/0200000000AKR2016112804545100…
작곡가 콘론 낸캐로우가 살았던 멕시코 시티 자택이 헐릴 위기라네요. 부인 요코 스기무라 낸캐로우가 그 집을 팔아야 할 사정이 있다는데, 사겠다는 사람은 그 집을 허물고 새 건물 짓겠다는 사람뿐이라고.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로 이적. 서울시향 악장을 지냈던 그 사람. 라디오 프랑스도 정명훈 지휘자 사임 이후 상태가 안 좋죠. 예전 같지 않게 망해가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에서는 3년간 상임 악장이 없다가 이 사람을 모셔가는 거라고.
광장과 밀실을 넘나들며 일어나는 여러 음악적 저항에 대해 기고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악기에 오롯이 집중하지 못하는 이 방황이 아득히 멀리 느껴질까요..
글에서 언급한 음악은 아래 링크로 연결합니다.
프레데릭 제브스키 :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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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음대입시닷컴
【2017년 건국대 음악교육과 프라임 사업 영향으로 작곡,관악 전공 폐지】 관악, 작곡 전공은 앞으로 수도권 내 음악교육과 진학은 불가합니다. 프라임사업으로 인해 기존 27명모집에서 7명을 줄여서 앞으로 총 20명만 모집합니다.
* 작곡, 관악전공은 건국대 음악교육과 폐지로 인해, 음교과 목표를 둔 상위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그 외 다군 대학을 지원하게 됨으로 다군 수도권 내 대학 경쟁률과 실기수준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작곡과 폐지
· 관악 전부 폐지
· 피아노과 8명 ▶ 7명 감소
· 성악과 8명 ▶ 7명 감소
· 바이올린 3명 기존과 동일
· 비올라 1명 기존과 동일
· 첼로 1명 ▶ 2명 증가
· 관악 전부 폐지
· 피아노과 8명 ▶ 7명 감소
· 성악과 8명 ▶ 7명 감소
· 바이올린 3명 기존과 동일
· 비올라 1명 기존과 동일
· 첼로 1명 ▶ 2명 증가
자세한 내용은 음대입시닷컴(http://musiccollege.co.kr)을 참고해주세요.
빌 비올라(Bill Viola)라는 비디오 아티스트의 2005년 작품, Tristan's Ascension (트리스탄의 승천).
단행본으로 엮여 출판될 예정인 제 논문에 그림을 넣자고 하셔서,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트리스탄과 이졸데'와 '쇼펜하우어'를 넣었다가 알게 된 작품입니다. 제 논문의 주제의식과 기막히게 잘 맞는 듯하네요.
단행본으로 엮여 출판될 예정인 제 논문에 그림을 넣자고 하셔서,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트리스탄과 이졸데'와 '쇼펜하우어'를 넣었다가 알게 된 작품입니다. 제 논문의 주제의식과 기막히게 잘 맞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