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스미스(Ed Smith)는 머시사이드 청소년 오케스트라(Merseyside Youth Orchestra) 경영자였습니다. (원문에서는 그냥 "manager"라고 했는데, 최고경영자는 아니고 부장급이었다가 나중에 전무급(Deputy Chief Executive)으로 승진했던 듯합니다.) 이 오케스트라는 지금은 리버풀 필하모닉 청소년 오케스트라(Liverpool Philharmonic Youth Orchestra)로 바뀌었지요. 당시 꼬마 타악기 연주자였던 사이먼 래틀을 에드 스미스가 키웠고, 몇 해 지나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맡았을 때에는 래틀을 이곳 지휘자로 만들었습니다. 그 뒤에 일어난 일은 음악사에 남은 대로입니다.
에드 스미스는 버밍엄 심포니를 그만두고 나서 토론토 심포니와 고센버그(예테보리) 심포니 경영자가 되었고, 이곳에서 꼬마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고용했습니다.
이 사람이 이제 (임시직이지만) '친정'인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 고문이 되었습니다. (노먼 레브레히트는 "artistic advisor"라고 했는데, 신문에는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 담당 Executive Director"라고 했네요. "Executive Director"는 보통 '이사'로 번역합니다.)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은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를 지휘자로 영입해 주가가 오르는 중입니다.
전임 이사는 얼마 전에 EMI (아티스트 및 레퍼토리 부문) 부사장이 된 앤드루 코널(Andrew Cornall)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wagnerianwk.blogspot.com/2010/12/2010.html
※ 이 글은 다음 글을 편집·번역했습니다.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1/01/its_not_the_leaving_of_liverpo.html
김원철=Norman Lebrecht에 의해 창작된 〈래틀과 두다멜을 키운 경영자 에드 스미스,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임시 감독 된다〉 은(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3.0 Unported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www.artsjournal.com의 저작물에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