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일 목요일

DAC와 파워앰프를 직결해 보았습니다

PC에서 볼륨 조절할 수 있으니 굳이 프리앰프가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프리앰프 살 돈으로 파워앰프를 더 좋은 놈으로 사면 좋지 않느냐 이 말이죠.
그래서 에이프릴 S100 파워앰프와 DA100 Signature를 직결해 봤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역시 프리앰프는 필요합니다.
물론 프리앰프 없어도 소리는 잘 납니다.
그러나 PC로 볼륨을 낮추면 신호 세기가 줄어들면서 지터가 늘어나는 듯합니다.
볼륨이 다르니 소리가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 알 턱이 없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푸바 볼륨이 -70dB 근처로 가니 시그널이 끊기기 시작하더군요.
이게 얼마만한 크기냐 하면 밤에 자기 전에
누워서 듣다가 잠들어도 괜찮을 만한 크기입니다.

아마 디지털 볼륨이 줄어들면 전압이 줄어들면서
DAC에서 시그널을 구분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점 또 하나. 평소에는 괜찮지만, PC가 갑자기 다운되면서
DAC로 노이즈가 볼륨 만땅으로 쏟아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 생각만 해도 덜덜덜...;;

마지막으로 사소한 문제 하나.
동영상을 볼 때에는 커널 스트리밍이나 ASIO 같은 게 잘 안 되니
윈도우즈 시스템 볼륨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거 게인이 너무 높네요. 음악 들을 때는 괜찮은데,
야구동영상 (...) 볼 때에는 볼륨 미세조절이 필요합니다.

옆방에 여학생 사는데 잇힝~ C=C=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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