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타계, 피아니스트 넬손 프레이리 타계, 피아니스트 윤디 리 성매매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 등

May be an image of book and text that says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이지영지음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이지영지음 드레아스솔 최진 윤광준 조성진 손열음 임동혁 강수진 최진 김성현 박종호 글항아리 조수미 안드레아스술 글항아리'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심도 있는 인터뷰집,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가 출간되었습니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
* 피아니스트 손열음
* 피아니스트 임동혁
* 피아니스트 백건우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 소프라노 조수미
*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 사진작가 윤광준
* 영화감독 박찬욱
* 안무가 안성수
* 발레리나 강수진
* 톤마이스터 최진
* 기자 김성현
* 풍월당 대표 박종호
저자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클래식 음악 기획과 글 쓰는 일을 했을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해설하면서 중요한 공연 때마다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음악에 귀 기울여왔다. 그렇게 해서 저자는 음악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 6학년생 김선욱, 잡지사를 찾아온 중학생 손열음, 롱티보 콩쿠르 우승 직전의 열여섯 살 임동혁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데 영상만큼 음악에 공들이는 박찬욱 감독이 인상적이어서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펼쳐졌고 그 내용이 흥미로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총 14명을 인터뷰하게 됐다. 이 책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는 7명의 클래식 음악인과 7명의 또 다른 음악 관련 인물들의 음악론을 담고 있다. 모두 정식으로 한 인터뷰뿐 아니라 다년간 무대 뒤에서 이야기를 이어감으로써 오랜 시간에 걸친 대화를 압축해서 펼쳐냈다는 점에서 매우 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책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일은 독자들에게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흔히 슈베르트 음악은 슬프다고들 하죠. 그런데 그것 역시 선입견일 수 있어요. (…) 적어도 저한테 슈베르트는 ‘슬픔’이 아니에요. ‘투명함’이에요. 그것도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명백한 투명함. 그 사람의 철학은 음악 속에 그대로 묻어 있고, 가식이 없고 인간적이에요. 스물두 살의 저는 정말 좋아하는 작곡가의 그 투명함을 연주하는 것이었고요."(피아니스트 조성진)_26쪽
"요즘 이런 조바심이 일어요. 지금 마음에 드는 이 곡이, 이 해석이, 시간이 지나면 내 것이 아니게 될까봐 기록하고 남기려는 마음이요. 음악은 이런 점에서 미술과 참 다르죠. 특정 시기에 어떤 작품을 대하며 느꼈던 감정의 폭이 있잖아요. 그 감정이나 애착, 애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금 갖고 있는 정도만큼 각별하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그 모든 감정이 변하면 어쩌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녹음하게 됐어요. 감정이든 해석이든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도 있지만, 그때의 것을 기록으로 남긴 거죠."(피아니스트 손열음)_58쪽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글항아리 #음악당신에게무엇입니까 #클래식음악 #인터뷰 #신간추천 #신간 #조성진피아니스트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 #박찬욱감독 

November 10 at 11:08 AM 
Shared with Public
Public
- SPO 커버스토리 집필 이래 가장 아슬아슬하고 숨가쁘게 돌아갔던 인터뷰. 재미있는데 지면관계상 못 실은 내용들이 꽤 많다. 시대 악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언젠가 쇼팽은 플레옐 피아노로 연주해보고 싶다던가, 라모를 하프시코드로 연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호기심 만땅 아티스트였다 (프랑스 바로크 시대 음악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연주자였다)
- 심사 결과 발표가 3시간 이상 지연돼서 심사위원들끼리 이견이 많았다고 추정되긴 하는데, 이건 매 콩쿠르마다 벌어졌던 일이다. 조성진이 우승한 지난 번 콩쿠르때는 심사결과가 심지어 예정보다 하루 늦게 발표됐다. 뒤늦게 공개된 라운드 별 채점표를 보면 브루스는 준결승까지 25점 만점에 평균 23점 이상을 받은 유일한 참가자였다.
- 그렇다 하더라도 제자들을 출전시키는 피아니스트들은 심사위원에서 배제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쇼팽 콩쿠르만의 문제는 아니다. 역으로 2015년 모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 아티스트는 브루스와 같은 이유로 해외 평단에서 의구심과 비난을 받았다. 어른들의 불투명하고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죄밖에 없는 젊은 연주자들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근거를 가지고 비난을 받는 일은 앞으로 없어야 한다.
- 어쨌거나 영상으로 남은 브루스의 연주들은 꽤 흥미로우며 상상력도 풍부하다. 그리고 아티스트들이 본격적으로 자기 색깔을 찾고 진화하기 시작하는 것은 콩쿠르가 끝난 다음부터다 (조성진도 마찬가지였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연주력에 있어서, 브루스는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음악가라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물론, 대회에 우승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자신들의 찬란한 빛깔을 뽐냈던 몇몇 다른 참가자들도 마찬가지.
피아니스트 브루스 류
M.POST.NAVER.COM
피아니스트 브루스 류
[BY 서울시립교향악단] 열다섯 가지 취미 중 하나가 운명으로 다가오다 2021년 10월 21일 제18회 쇼팽...
November 8 at 7:02 AM 
Shared with Public
Public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결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최초 여성 지휘자로 올해 개막공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지휘해 화제가 됐던 그 지휘자.
Maestra marries - Slipped Disc
SLIPPEDISC.COM
Maestra marries - Slipped Disc
The incoming music director of Bologna’s Teatreo Communale,...
November 7 at 5:14 PM 
Shared with Public
Public

November 1 at 9:27 PM 
Shared with Public
Public
October 31 at 6:55 PM 
Shared with Public
Public
살짝 뒷북: 스타인웨이가 스타 피아니스트의 실황 연주를 '피아노로 스트리밍하는' 피아노를 출시했다네요. 옛날부터 있던 자동 연주를 인터넷 스트리밍 기술과 결합한 셈.
October 31 at 6:50 PM 
Shared with Public
Public
살짝 뒷북: 켄트 나가노 지휘 '콘체르토 쾰른'이 11월 중순에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를 시대악기로 공연한다네요.


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people playing musical instruments and ‎text that says '‎Forum Dirigieren 8시간 전 An the winner of the German Conductors Award 2021 is: Martijn Dendievel Πצ 2. Preis: @Aivis Greters 3. Preis und Publikumspreis: Hangyul Chung‎'‎‎
Congratulations! 정한결 ! Hangyul Chung! He won 3rd Prize and Audience Prize at the International German Conductors' Award yesterday!! [Final Concert with the WDR Sinfonieorchester and Semi-final concert with the Gürzenich Orchester Köln!! At Kölner Philharmonie!! ]
I am very proud of my former conducting student at the Mannheim University of Music and also He was my former assistant for several productions.
As a Teacher, Alumnus of the Dirigentenforum and colleague, I am very pleased about his success.


October 20 at 11:17 AM 
Shared with Public
Public
뉴스를 정리하다 보니, 볼쇼이 극장 인명 사고는 무대장치가 '추락'("falling")해서 생긴 게 아니라, 전환 중이던 무대 배경에 '깔려서' 사망한 사건. 후속 보도를 보니 사망한 배우는 무대 전환 중에 잘못된 방향으로 퇴장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관객들이 처음에는 연출의 일부인 줄 알았다가 진짜로 피 흘리는 걸 보고 패닉하기 시작했다고.


글 찾기

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