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합니다 #새로운실천 Sharing a translated(ENG-KOR) and summarized version of PERFORMING ARTS IN TIMES OF THE PANDEMIC by
IETM international network for contemporary performing arts
. Thank you IETM!
오랜만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인지 개인적으로 실망한 사회에 대한 상실감이었는지 그동안 너무 안이해진 것 같아서 저도 사명감을 가지고 몇 가지 작은 실천들을 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촉망을 받고 있는 중이고 유럽친구들에게 우러러본다는 메시지를 자주 받는 어색한 요즘이지만, 참 이상하게 느껴졌던건, 국내 문화예술계 모두가 여러가지 정보에 대해 서로 쉬쉬하며 공유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 속 공연예술계에 대한 기사는 모두 사건이 터진 것에 대한 보도일 뿐, 힘을 받을만한 정보나 에세이 등을 읽을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단기적인 대응들 뿐, 장기적으로 대책이 없어서 더 힘이 쭉쭉 빠지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도움되는 것을 할 수 없다는 괜한 자책감에 봄날이 다가와도 마음껏 나가 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는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수많은 공연영상들을 그저 저장, 저장, 공유만 하다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려봅니다.
저는 SNS는 조금 덜 하기 시작했고, 책이나 기사들을 무조건 많이 읽고 보면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해외기사들을 자주 읽고 있는데 꽤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코로나19가 아시아지역보다는 좀 더 늦게 퍼진 미국, 유럽지역이고 의료진이나 정부대응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지 못하고 있지만, 문화예술계는 훨씬 더 열려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도 잘하고 있는게 참 많은데 해외에 알려지거나 사례가 공유되고 있지 않다는 게 참 아쉬웠어요. 정부나 기관차원에서 공유되는 예쁜 이미지와 글보다는 조금 더 진솔한 얘기를 듣고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시간이 닿는 한 간간히 미래지향적인 해외기사나 보고서를 국내 공연예술관계자들을 위해 공유하고, 알려지지않은 국내공연예술 소식들을 해외 분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시도로 유럽 현대공연예술네트워크IETM에서 발간한 <전염병시대의 공연예술: 현상유지과 미래대책>보고서의 한글요약본을 공유합니다.
이렇게 만들기까지 개인적으로 시간투자도 많이 해야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하지만, 제가 이 시대에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시작해보려고 하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틀린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또 해외에 알리면 좋을 국내에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음악 전문 디지털 악보 서비스인 '바벨 스코어스'가 30일간 무료. 메이저 출판사와 계약 중인 작곡가는 없고 젊은 작곡가 위주인 듯. 한국 작곡가 중 조현화 윤현진 등이 눈에 띄네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취소된 2020 통영국제음악제를 대신할 대체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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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ality’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7월, 여러분을 만나 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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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및 구체적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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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현 상황이 극복되어 좋은 공연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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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드리드 지방정부에서 매일 정오에 조기를 달고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음악을 튼다네요. 방송과 슈퍼마켓 등으로도 같은 음악을 틀게 된다고. 뭔가 생리적인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이런 게 어쩌면 '거리두기' 정책에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스태프 해고… 美 클래식계 강타한 코로나
- MET가 극장을 폐쇄한 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단원, 무대 스태프 전원을 일시 해고(lay off)하기로 했다. 미국 내 다른 오페라하우스와 오케스트라 역시 MET와 비슷한 방침을 결정했다.
- lay off는 한국의 무급휴직과도 비슷하지만 고용 유연성이 높은 미국에서 경기 악화가 지속될 경우 복직이 안될 수도 있다. MET는 이번 시즌 직원 건강보험료는 내주지만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경우 극장 재개관까지 급여 지급 안하는데, 폐쇄 지속되면 건강보험도 5월 이후 중단된다.
SBS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드라마를 올 하반기에 방송한다네요. 박은빈 주연,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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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대 국회의원 재산변동 목록을 공개했는데, 그 가운데 악기를 보유한 의원님들이 있네요.
"악기류로는 통합당 이찬열 의원이 첼로(6000만원)를, 같은 당 주광덕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배우자 명의의 비올라(6500만원)와 하프(63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조선비즈)
제대로 비싼 악기 가진 분은 하나도 없나 봅니다. ㅎㅎㅎ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4월 3일을 마지막으로 급여 지급 중단. 의료보험은 5월 31을 끝으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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