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소프라노 브리기테 파스벤더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대표에서 물러난다는데, 고별 공연으로 사실상 은퇴하는 모양새인 듯. 군둘라 야노비츠, 율리안 반제, 크리스티아네 카르크 등 출연.
지휘자 조던 드 수자(Jordan de Souza), 베를린 코미셰오퍼 카펠마이스터 된다... 2017년 9월 취임 예정. 차기 음악감독 유력 후보가 단원 투표로 탈락한 시점에서 찾은 대안인 듯.
베를린 코미셰 오퍼 단원들이 차기 음악감독 유력 후보를 투표로 탈락시켰다네요. 지휘자 안토넬라 마나코르다. 단원들은 좀 더 유명한 지휘자를 원한다면서 사이먼 래틀을 언급했다고. ^^
유명한 지휘자가 아니기는 하지만, 무려 베를린 코미셰 오퍼에서 데려가려 했을 정도면 실력은 확실한 모양. 기억해 둬야 할 이름입니다.
유명한 지휘자가 아니기는 하지만, 무려 베를린 코미셰 오퍼에서 데려가려 했을 정도면 실력은 확실한 모양. 기억해 둬야 할 이름입니다.
밥 딜런에 관해 잘 모르지만,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중학생 시절 저에게 강렬하게 기억된 구절이 있습니다.
"I saw ten thousand talkers whose tongues were all broken."
리게티 실내협주곡. 통영국제음악당 공연 프로그램북에 실릴 글입니다. 짧은 지면에 현대곡을 쉽게 설명하기는 참 어렵군요. 제 능력으로는 여기까지가 한계-_-
작곡가 박명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 된다... 김택수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상주작곡가로 위촉 http://www.asiae.co.kr/news/view.htm…
올해 루체른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영상. 추억 돋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kX0uE2Sa87c
https://www.youtube.com/watch?v=kX0uE2Sa87c
요건 제가 쓴 글: 리카르도 샤이, 루체른 페스티벌의 말러 교향곡 8번
https://wagnerianwk.blogspot.kr/2016/09/8.html
https://wagnerianwk.blogspot.kr/2016/09/8.html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입찰 규격서에 'MS 오피스'나 '아래아 한글'을 명시하지도 맙시다. 만약 어떤 업체가 오픈 오피스 변종을 초저가로 들이대서 낙찰 받는다면, 그건 그냥 헬조선이라서.
지휘자 안드레아 바티스토니,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전격 선임, 당장 활동 시작. 그러니까 정명훈을 음악감독으로 데려가려다가 안 되니까 그 대신에 책임 안 지는 꿀보직으로 모셔가더니, 골치아픈 자리는 나이 어린 지휘자한테. 1987년생.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금요일에 파업 시작했다가 월요일에 중단 및 노사협상 (잠정)타결. 요즘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들 재계약 시즌. 같은 날 조금 일찍 파업 돌입한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사태가 험악해지는 중.
원론적으로 참 옳은 말이지만, 글 쓰신 분도 지적하고 있듯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같은 곳에서는 음악평론가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부장급 이상 평론가도 있어요. 그러나 한국 언론사는 원고료 줄 돈도 빠듯한 모양이라 이런 게 가능할 것 같지 않군요. 글 쓰신 분처럼 다른 직업이 있으면서 ‘열정 페이’ 받고 언론에 기고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겠지만, 이렇게 되면 이미 ‘전문평론가’가 아니잖아요? ‘전문평론가’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애초에 성립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학위논문 쓰면서 결론에 하버마스 드립을 갖다 붙인 것인데요… ㅡ,.ㅡㅋ
“이 고리를 깨려면 대중매체가 직업 평론가를 고용해야 한다. 그러나 경제적 이윤을 따질 수밖에 없는 언론사에 그것을 강요하기는 어렵다. 인터넷 시대에 이르면서 블로그가 대안 매체로 주목받고 있으나 아직은 가능성에 머무르고 있다.96) 대안은 무엇인가.
하버마스(Jürgen Habermas, 1929―)는 언론이 공공재이며 민주주의 필수조건이므로 올바른 언론 공급 및 소비가 사회적 과제라 했다.97) 그렇다면 음악 평론 또한 특수한 형태의 언론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음악계에 반드시 필요한 공공재로 보아야 하며, 따라서 음악 평론이 자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이것 말고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코펜하겐 오페라 극장 지붕에서 올 2월 마리화나 75킬로그램을 발견했다고 경찰 발표. 코펜하겐에서는 마약이 존재론적 중첩 상태에 있다가 경찰이 ‘관측’하는 순간 파동함수가 붕괴하고, 그러니까 판사님, 마약은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갖다놨습니다…
http://www.bbc.com/news/blogs-news-from-elsewhere-37518211
http://www.bbc.com/news/blogs-news-from-elsewhere-37518211
시마노프스키 콰르텟 창단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그제고시 코토프, 시마노프스키 콰르텟 탈퇴 선언, 세상이 변했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나이 들어서 힘이 달리는 듯? 앞으로는 아내가 만든 기획사 일에 협력하겠다고.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업, 이번이 역사상 두 번째. 같은 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시즌 개막 공연 직전 파업 결의, 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는 가운데 백스테이지에서 협상 타결을 요구하다 방금 공연을 포기하고 파업 돌입. 요즘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 연봉 협상 때문에 다들 분위기가…http://slippedisc.com/…/breaking-pittsburgh-symphony-goes-…/
진은숙, 서울시향 공연기획자문 위촉 “지난 10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수락”
- 서울시향이 상주작곡가이자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를 이끄는 진은숙이 10월부터 공연기획자문 역을 맡는다고 28일 발표했다. 앞서 세계적 음반 프로듀서인 마이클 파인이 맡았지만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See More- 서울시향이 상주작곡가이자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를 이끄는 진은숙이 10월부터 공연기획자문 역을 맡는다고 28일 발표했다. 앞서 세계적 음반 프로듀서인 마이클 파인이 맡았지만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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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ee added a new video: 지휘자와 성악가가 충돌한다면? (Teodor Currentzis & Vito Priante).
지휘자와 성악가가 충돌한다면?(HD, 한글 자막)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 중 하나가 싸움 구경이라고 하죠. 만약 지휘자와 성악가가 음악 해석을 두고 충돌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오늘은 그 파워 게임에 관한 영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독일의 DW 방송에서 요즘 가장 ‘핫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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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울시향 '진은숙의 아르스노바' 공연 등 현대음악 후원. 현대음악을 후원하는 단체라니 눈에 띄네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티켓 가격 화제. C석을 25,000원에 예매할 수 있고, 좌석이 예전 유명 악단 내한공연과 비교해 너무 좋아서 '김영란석'이라 불리고 있네요. C석이 아니라도 전반적으로 티켓 가격이 유난히 싼 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현재 예술의전당 유료회원만 예매할 수 있고 일반인 예매는 목요일 10시 오픈 예정이라고. 유료회원 가입을 잠깐 고민했다가 참기로;; 12월 4일 공연은 어차피 우리 공연 때문에 못 가고, 5일 공연에 알프스 교향곡을 한다고라!!
소문으로 돌던 일이 정식으로 보도되었네요. 모 합창지휘자가 제자 성추행 혐의로 대학에서 보직해임당하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국립합창단 출신으로 이 사건과 관련 없어 보이는 다른 지휘자를 언급한 제 블로그 글이 요즘 이것 때문에 조회수가 살짝 높다는 사실. ㅡ,.ㅡa
맥으로 제 블로그에 접속했더니 맑은고딕 글꼴이 없어서 나눔고딕으로 보여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못생겼더라고요; 이제까지 맥 쓰시는 분들이 내 블로그를 이꼬라지로 봤단 말인가 싶어서 블로그 내부공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애플 SD 고딕 네오’를 기본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지식이 짧아서 모든 글꼴이 바꿔지지는 않네요. 그냥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맑은고딕보다 예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인터뷰」 http://wagnerianwk.blogspot.kr/2016/09/blog-post_26.html
통영국제음악당 매거진 『Grand Wing』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뒤늦게 생각 나서 올립니다.
플루티스트 김유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된다… 나이가 19살 덜덜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예전에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Berliner Sinfonie-Orchester)라 불리던 그 오케스트라.(내용 일부 수정)
생각해 보니까, 마르쿠스 슈텐츠 정도 되는 지휘자에게 '사실상 정명훈의 후임'이라고 우길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한다는 건 커리어에 제법 도움 되는 일일 수 있겠습니다. 윈윈이로세~
대박 뉴스!
지휘자 야쿠프 흐루샤,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된다… 현임 지휘자는 조너선 노트. 야쿠프 흐루샤는 서울시향을 지휘한 일이 있지요. '야코프 흐루사'라는 표기도 있는데, 'Jakob Hrusa'라는 로마자 표기를 사용한 일이 있어서 그런 듯. 체코 출신으로 현재 공식 이름 표기는 Jakub Hrůša.
김계희 씨는 201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특별상을 받았던 분이네요. 축하합니다. ^^
"정말 오랫동안 잊혀진 기억이 떠오르네요. 원숭이 놀이에요. 당시에는 심심치 않게 화려하게 차려입은 중국인들이 원숭이를 데리고 와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게 했습니다. 그 음악은 정말로 ‘원숭이 음악’이라고 불렸는데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피리와 큰북과 오보에 비슷한 악기로 이루어진 이 음악은 나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 다른 추억도 있습니다. 이건 음악극적인 인상이라고 해야겠는데요. 이걸 정말 또렷이 기억하고 있어요. 그건 일종의 즉흥곡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술집에서 나와 길거리에 서서 오래된 가극의 한 구절을 부르자 다른 남자가 다가와 거기에 대꾸하는 부분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어요. 종종 이렇게 가극의 즉흥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 윤이상 ‧ 루이제 린저, 「상처 입은 용」, 램덤하우스중앙, p. 3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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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o Yeom
Isang YUN 윤이상 "Chinese Picture for recorder (1993) 중국 그림"
1) The Actor with the Monkey / Der Affenspieler
2) The Hermit at the Water / Der Eremit am Wasser
3) The Shepherd's Flute / Die Hirtenflote
2) The Hermit at the Water / Der Eremit am Wasser
3) The Shepherd's Flute / Die Hirtenflote
밤새 뒷북: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 도이체 라디오 필하모니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지휘자 된다
도이체 라디오 필 전임 지휘자 중에 정명훈이 있었죠. 당시 이름은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인키넨은 서울시향을 지휘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리뷰를 쓰면서 인키넨을 극찬했었네요: https://goo.gl/6gbsEP
살짝 뒷북: 지난해 개관한 공연장 '필아르모니 드 파리'와 역할을 분담해서 옛 공연장인 살플레옐은 대중음악 위주로 공연하겠다더니, 리모델링 후 충격적인 모습으로 '역변' -_-;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반달리즘'이라 논평. 살플레옐 정도 되면 건물 자체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을 텐데...
음반 레이블 나이브(Naïve) 파산 위기. 음원 유통사 Believe가 인수하면서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아직 두고 봐야 한다는 모양 http://slippedisc.com/…/…/french-label-is-declared-bankru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