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뉴스: 피아니스트 알도 치콜리니 타계, 향년 89세
…이분 통영에 초청하려고 협상중이었는데 OTL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g단조,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Pathétique)
2014년 12월 통영국제음악당 공연 프로그램북에 실렸던 글입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온라인 티켓 일요일 14시 오픈. 바이로이트의 박물관급 티케팅이 최근 혁신(?)을 해서,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하는 건 작년이 역사상 최초(!!)였죠. 아직도 전공연을 온라인 판매하는 건 아니고 1/3 정도입니다.
국립오페라단 신임 단장 인선에 반대하는 '비대위'가 한예진 단장을 고발하겠다고. 신임 단장이 못미더워서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임명 주체인 정부기관이 아닌 개인을 공격하는 건 모양새가 영 좋지 않네요. 기사 내용을 보면 꼬투리 잡을 게 고작 저것뿐이었나 싶을 정도.
마틴 그루빙어 인터뷰
통영국제음악재단 매거진 『Grand Wing』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정명훈 물어뜯기가 결국 해외로 전해져서 비웃음당하고 있네요. 거기서는 당연한 걸 가지고 비리 운운하면서 감옥에 보내야 한다느니 하니까, 대한민국이 얼마나 후져 보일까요. 국격 돋네요.
어느 분 댓글처럼, 너무 큰 게 틀려서 저도 처음 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이해 못했습니다. 거 참.
프랑스 아르떼TV에서 만든 윤이상 관련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남북한을 교차해서 보여주는데, 프랑스어를 못 알아들어도 재밌네요. 윤이상 교사 시절에 제자였다는 듯한 어떤 할아버지가 트로트 한 자락 부르는 대목에서 괜히 울컥. 어떤 통영 할머니가 '이북에서도 아리랑 부르더라' 하는 대목에서 또 울컥.
여기에 링크할까 하다가, 북한에서 댓글 달아놓은 것을 발견. 이런 거 링크했다가 나님 잡혀가는 거? 박정근 돋네 덜덜덜;;
나중에 고침: 용어의 의미가 우리말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그냥 원어 그대로 고칩니다.
충격 뉴스: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줄리어드 교수인 K모 씨가 제자와 sexual misconduct 혐의로 직위해제. 혐의만으로 너무 성급하지 않느냐고 성토하는 분위기. 얼마 전에는 피아니스트 서형민 씨가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지요. 줄리어드는 역시 혐의만으로 서형민 씨를 퇴학시킨 바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인종주의를 의심해야 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