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트위터 백업 (2012. 12. 7 ~ 14)

아일랜드 얼스터 오케스트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규모로 축소 임박 지휘자 조앤 팔레타가 상임지휘자 된 지 약 1년 6개월만에 이런 불운.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 계약상 명시된 임금 인상을 자발적으로 포기 멋지네요!
프롬프터(prompter)를 아시나요? via

절대음감에 관하여 ③ 『경인일보』에 연재중인 글입니다.
살짝 뒷북: 소프라노 갈리나 비시넵스카야 타계, 향년 86세 남편이었던 로스트로포비치 타계 후 건강 악화됐다고. 비시넵스카야 디스코그래피
소프라노 리사 델라 카사 타계, 향년 93세 리사 델라 카사 디스코그래피

찰스 로젠. 글이 음악으로, 음악이 글로 서로를 비췄던 연주자, 음악학자. 마지막 리타르단도처럼 숨을 정리하고, 마지막 음형처럼 하늘로 날아 가셨을듯. 감사합니다, 당신의 글과 음악.

저작권 위반을 무시했기에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810만 달러를 벌었다는 이야기.... 최근 모 장관의 KPOP과 저작권 타령 라디오 광고를 들으며 한숨이 나왔었는데....
찰스 로젠 저서: 가장 유명한 책은 «The Classical Style»이지만 번역서는 아직 없은 것 같고 «피아노 연주에 관한 7가지 테마»를 추천합니다!
물론 여전히 고전음악 공연장 에티켓 같은 ‘교양인’이 되기 위한 진입장벽이 있지만, 오늘날엔 공연장 밖에서도 얼마든지 고전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비싼 악기 없어도 값싸게 고전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19세기와는 달라졌다.
‘고전’에 대하여 논할 때 작품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방법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음악을 예로 들자면, 소위 전통적인 고전음악 감상법은 계급 구조를 정당화시키는 구실을 했던 것이라 볼 수 있지만 고전음악 감상법은 오늘날 변화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찰스 로젠 타계, 향년 85세 찰스 로젠 디스코그래피

고전, 교양에 대한 비판이 여전히 '무엇'의 문제에 있을 때, 더욱 강하게 '취향'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취향을 취향으로 비판하는 게 무슨 힘을 가질 수 있을까.
고전, 교양이라는 형식은 분명 계급의 문제가 맞지만 그건 작품 자체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물어야 할 것은 '어떻게'이지 '무엇'이 아니다. 긍정하는 쪽과 부정하는 쪽 모두가 그저 '무엇'만을 문제 삼는다.
2013년 0시 0분 0초를 경기필과 함께! Variety Show《 Jazz in Classics 》 공연 안내 및 예약신청은 에서 확인하세요^^
얼마전 소개된 분석글을 번역해봤습니다. 디지털 음반 및 트랙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소셜미디어 요소들.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사실 음악 교육은 서양에서 ‘이과’ 공부에 해당했지. 중세 대학의 콰드리비움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 내 생각에는 학교에서 ‘고전’만 가르치는 게 문제인 거지 음악 교육 자체가 문제인 것 같지는 않은데...

역시 이런 시점에서 또 읽어보면 좋을 책: 최유준, «예술 음악과 대중음악, 그 허구적 이분법을 넘어서»
사회를 구조주의적 관점으로만 보면, 없는 집 아이가 있는 집 아이를 뛰어넘을 가능성은 (특히 예술 분야에선) 거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만은 않다.
문화혁명 시대에 장칭의 교육 개혁(?)이나 잘 살펴보길. 마침 책도 나왔음. <장칭, 정치적 마녀의 초상>
인문 교양과 예술 교육이 노동자 계급 청소년을 소외시키는 경향이 있으니까 확대하지 말자? 별 X소리를 다 보겠네. 그럼 아예 공교육 과정에서 축소해버리고 사교육에 맡기면 뭐가 나아질 것 같나?

절대음감가지면 입시에서도 학교들어가서 성적나오는데에도 절대적으로 유리했던RT : 절대음감에 관하여 ② 경인일보에 연재중인 글입니다.
절대음감에 관하여 ② 경인일보에 연재중인 글입니다.

숭어 아니고 송어 이 씨발놈들아 -슈베르트-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의 문화적 소양과 아무 관계없다. 근데 클래식 음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는 그 사람의 문화적 소양과 매우 관계가 깊다.
살짝 뒷북이지만, 바이올린 켜는 모습 슬로우 비디오 현이 떨리는 모습이 '부르르'가 아니라 '출렁출렁'이네요;; 저 위에서 아주 작은 사람이 줄넘기할 듯한… ㅡ,.ㅡa
뒷북이지만, 2012년 11월 클래식 음악 주요 뉴스 …11월에는 굵직한 뉴스가 별로 없네요.
제가 빌헬름 켐프 재단의 새로운 이사멤버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피아니스트인 그분을 기리는 재단의 일을 맡게되어 영광이고 앞으로의 임무가 기대되네요! 재단의 개인소장인 사진한장을 공개합니다!

음악평론가 · 『나머지는 소음이다』 저자 알렉스 로스 선정 올해의 음반

플레트뇨프 떡밥 이어서: 공소 기각은 무죄 맞다는 듯
우리나라에서쓰는 법률용어와 동일하다면 공소 기각은 재판 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 는 의미입니다. 검찰의 기소 자체가 문제가 있거나 잘못됐을 때 법원이 판단한거라 다른 추가 증거 발견 없으면 무죄인거죠.
인력 부족이면 답이 없…OTL 내 민원을 알바가 접수했다거나 OTL
아니, 몇 달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몇 년은 좀…;;
그야 당연한 얘기인데, 민원 제기해도 몇 년째 안 고쳐주니까 문제죠.
국립국어원의 러시아어 표기법은 상당히 문제가 많은 듯하네요.
영창뮤직, 독일산 수제 '우에벨'(Uebel) 클라리넷 독점 수입 판매한다… 우에벨은 욀러식 클라리넷과 뵘식 클라리넷을 모두 생산하는 브랜드
플레트뇨프 떡밥 이어서: 플레트네프(x) → 플레트뇨프(o). 무려 국립국어원에서 원어 표기부터 틀리게 해놓고 혼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Плетнeв (x) → Плетнёв (o) 몇해 전에 민원 제기했는데 알아보겠다고만 하고 안 고쳐줌
뒷북: 지휘자 플레트뇨프 떡밥 조선일보 기사 몰랐던 사실: "공소 기각"(closed without charge)은 판결이 난 건 아니로군요. 아무튼 저는 무죄추정원칙 지지.
살짝 뒷북 + 대박 뉴스! 피아니스트 안종도, 롱티보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박주영 4위, 원재연 5위… 심사위원들 "한국 콩쿠르냐"
SWR 바덴바덴/프라이부르크 + SWR 슈투트가르트 오케스트라 합병, 단원 해고 없이 진행하겠다더니, 결국 말 뒤집기… 바덴바덴/프라이부르크 오케스트라 해체 결정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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