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트위터 백업 (2011. 11. 15 ~ 26)

전상헌
[부고]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소리’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계시던 박창원 선생님이 지병으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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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헌
정명훈 20억원 논란에 대한 좋은 글: 이미 다 보셨겠지만 저는 이제서야 읽었네요. 미국 ‘유명’ 오케스트라 지휘자들과 좀 더 자세히 비교한 글이고 정명훈의 실제 ‘연봉’에 관한 정보도 언급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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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그렇군요. 저는 아무래도 음반 마니아는 못 되나 봅니다. 저한테 음반이란 그저 레퍼런스일 뿐… ㅡ,.ㅡa RT 님도 사셨다고 멘션 올리셨는데요..;;;
김원철
헐, 뒷북인가요? 그러니까 영국보다 국내에 먼저 수입됐다는? ;; RT: 어제 예전레코드에 있는거 봤습니다만...;;
고클래식
[공지] 한미FTA 발효에 따라 내년부터 인터넷 방송 및 벨소리 서비스에서 제공해드릴 수 있는 음원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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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소니에서 142CD + 비디오 박스를 내놓는다네요. 루빈스타인 전집이라는데, 옛날에 나온 94CD보다 훨씬 크네요. 이거슨 CD 시대의 종말을 앞둔 마지막 떨이?
김원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가운데 〈선택된 처녀에게 영광을〉 대목에 팀파니 두 대가 스테레오 효과를 내야 하는데 악보에 잘못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네요. 출판사 Boosey & Hawkes에서 검토하겠다고
25 Nov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조용히! 조용히! 낮 동안에는 들을 수 없던 많은 것들이 들려온다. [...] 이제야 그것은 말하며, 이제야 그것을 들리며, 이제야 그것은 깨어있는 밤의 영혼 속으로 기어든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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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독일 정부가 문화예술 예산 5천만 유로, 5.1퍼센트를 늘린 소식에 이어, EU는 18억 유로 문화예술 예산 발표 부럽습니다아…
김원철
유럽 경제가 어렵다고 난리인 이 마당에 독일 정부는 문화예술 예산 5천만 유로, 5.1퍼센트를 늘렸다네요.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한 중대한 투자" 문화부 장관 베른트 노이만
김원철
자신이 낸 소리를 못 듣는 장애인이셨군요. 시향 단원 연봉을 밝혀 주시면 치유 가능합니다 고갱님! RT 가카 오뎅먹는 소리는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ㅋㅋ
김원철
소프라노 센야 유리나츠 타계, 향년 90세 유리나츠 디스코그래피
김원철
가카 오뎅 먹는 소리네요. 서울시향은 당시 단원 평균 연봉 좀 공개하시죠. 얼마 받았기에 이 꼬라지였는지 RT 근데 웃긴건 뭔지 아십니까? 서울시향 연주자들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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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헌
조르디 사발 선생의 부인이신 고음악 전문 성악가 몬세라트 피게라스 여사 별세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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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지휘자 카젬 압둘라(Kazem Abdullah), 아헨 심포니 음악감독 된다… 카라얀을 스타로 만들었던 그 자리에 32살짜리 흑인, 국적은 미국.
23 Nov 
김원철
작곡가 류재준 폴란드 고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 임명 ( ) 소식에 이어, 작곡가 본인이 온라인으로 일부 음원 공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굴 밖으로 걸어 나가 보아라. 세계가 마치 화원인양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바람은 그대에게 오려는 짙은 향기를 희롱하고 있다. 시냇물은 모두 그대를 뒤쫓아 달리고 싶어 한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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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 샤이-게반트하우스 베토벤 교향곡 전집 재킷에 나온 샤이 사진이 뱀파이어 같다고 논평 -_-; …그럴싸한데?
김원철
스타인웨이 CEO가 얼마전 물러나더니, 이번에는 기술자 가운데 누군가가 떠나는 모양이네요. 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 경영권을 '득템'하고 나서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는?
김원철
이스라엘 지휘자 요엘 감조우(Yoel Gamzou, 감초?-_-)가 말러 교향곡 10번 완성본을 새로 내놨다네요. 이걸로 독일 투어한다고.
김원철
참고로, 아래 링크에서 모차르트가 받은 연봉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것만 해도 대단히 파격적인 액수입니다. 꼬꼬마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이 아니에요.
김원철
얘기 하나만 더하죠. 총지급액과 연봉을 악의적으로 헷갈리게 한 것도 괘씸하지만, 누가 그 돈 받고 한국 오나요? 만하임 전성시대에 당시 일류 음악가가 슈투트가르트에 남는 댓가로 얼마를 받았나 보세요
김원철
프레시안이 아주 작정을 했군요. 조목조목 반박하고 싶지만, 일거리가 많아서 링크 하나만 합니다. 서울시향이 개편 전에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그래서 아직도 회자되는 이른바 '말러 5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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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작곡가 류재준, 폴란드 고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임명
23 Nov 
김원철
N모 포털 사이트에서 '손열음'을 검색하면 '손열음결혼'이 연관검색어로 뜬다고, 손열음이 페이스북으로 제보ㅋ 조성진 ♥ 손열음 열애설을 내가 퍼트린 일은 있다능…
김원철
작곡가 레너드 슬래트킨, 4번째 결혼.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최고 기록이 바인가르트너 5회라고 논평.
김원철
음악평론가이자 『나머지는 소음이다』 저자 알렉스 로스가 신간 『Best Music Writing 2011』 경지에 오른 평론가만 할 수 있는 멋진 작업입니다.
김원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11 문화복지 정책 심포지엄을 연다네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것이 바로 삶이었던가.” 나는 죽음에다 대고 말하련다. “좋다! 그렇다면 한 번 더!”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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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비발디 《사계》, 베토벤 《대푸가》 등 초판 악보 소더비에서 경매
21 Nov 
김원철
그래서 무료 출연하겠다는데도 허가를 안 해줬다잖아요. 노먼 레브레히트 블로그에 나오는 당국 관계자 말씀(?): "규칙은 우리가 정하는 거임. 개기지 마셈."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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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 사람들은 아예 비자 자체가 필요 없을까요? ㅡㅡ;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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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서유럽인, 이스라엘인, 그리고 '명예유럽인'인 일본인은 예외로 쳐주지 않을까요?
김원철
피아니스트 김선욱, 윔블던 축제 출연 금지당해… 영국 이민법 희생양, 무료 출연도 당국에서 불허.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 논평: "자유국가 맞아? 내년에 (스위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도 금지할 거임?"
김원철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페라가 아닌 연극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은 퓰리처상 후보 연극에 출연
강윤흠
RT : 정명훈 연봉관련 뉴스를 보도하려면 다른 일류지휘자들의 보수, 그리고 그들이 그 오케스트라와 어느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지를 함께 취재했었어야 기사에 대한 최소한의 설득력을 확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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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방송쟁이
2006년 정명훈 취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향의 변화와 성장, 정감독의 살인적인 스케쥴을 계속 지켜본 나의 생각은, 연봉 20억원이 오히려 적다는 것이다. 불투명한 집행항목은 서울시향이 귀담아 들어야겠지만 액수를 문제삼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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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흠
찾아보니 오자와가 일본을 떠날때 비슷했나 보다. 예술은 다수결로 정할 문제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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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헌
현재 수도권의 몇몇 도시에선 훌륭한 고정음악 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 후에 고전음악 관련 예산이 많이 깎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전음악도 얼마든지 진보적인 방법으로 기획을 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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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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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비유가 적당하지 않았군요. ㅡ,.ㅡa 거기 신문사 사장은 돌 얼마 받냐고 쓰려다가, 거기 『프레시안』이죠? 딴 데도 있나요? 아무튼 프레시안이면 사장이라 봐야 돈 얼마 못 받지 싶어서…-_-;;;
김원철
아하, 출장비가 없나 보네요. 우리는 경기도 전체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거리 계산해서 출장비 따로 줍니다. 교통비와 식비 정도요. ^^ 그런데 수원에서 고양이나 또는 더 위로 가려면…ㅠ.ㅠ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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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출장비를 제외한 순수 공연수당이겠죠? 우리보다 많이 받는군요. ㅡ,.ㅡa RT : "시향단원은 회당 6만원의 연주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원철
헐…;; 히딩크 감독님께는 돈 얼마나 줬을까요? 선수들과 똑같이? -_- RT :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런 대우를 받지만, 시향단원은 회당 6만원의 연주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한 문장만 봐도 이 기사의 수준은 알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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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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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받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도 최근에 감사를 두 번이나 받았다능. ㅠ.ㅠ
18 Nov 
김원철
구글과 트위터, 페이스북등 미국 IT기업들 새로운 저작권 보호 법안 우려를 표명
김원철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 디트로이트 심포니와 2016년까지 계약 연장
김원철
TIMF 앙상블이 10돌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네요. 리게티 《함부르크 협주곡》을 한다는데, 하필 우리 경기필 공연 있는 날… OTL
Nakho Kim
민간 사업자들의 이익을 변명삼아 각종 인터넷 검열과 소송이 난무하게 만들고 나아가 현행 인터넷 체계 전반까지 위협할 수 있는 미국의 법 제정추진 논란에 대해, 국제사회가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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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헌
[외래어표기법] 굉장히 사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네덜란드어 gebouw를 국립국어원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적으면 ‘헤바우’이다. 그러나 강세가 둘째 음절에 있어서 [허바우]로 들릴 수 있는 것. 물론 어느 게 더 좋다고 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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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구글뮤직이 유니버설/EMI 및 소니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네요.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클래식 음악을 포함해 음반 '레이블 시대'는 끝났다고 논평. 김원철 논평: 내 대박 아이디어 하나가 때를 놓치는구나 OTL
김원철
다니엘 바렌보임 라스칼라 음악감독 취임 후 첫 공연이 합창단 파업으로 취소. 볼쇼이 공연 초과수당 때문인 듯. 노조 대변인은 "일상적 협상의 일부"라고 설명. 파업이 일상인 유럽에서도 라스칼라는 돋보이는 듯;;
김원철
피아니스트 조성진, 2년전 '키신 대전(大戰)' 참전 경험 토로. RT: : 키신 쇼팽협주곡 보러가는길.2년전 키신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좋은자리구할려고 티켓오픈 한시간 전부터 컴퓨터앞에서 기다렸던게 생각난다.ㅎㅎ
김원철
서울시향 2012년 패키지 오픈 때 서버 접속 폭주로 마비가 일어났다더니, 공식 사과가 올라와 있네요. 그만큼 예매가 잘됐다는 뜻이니 부럽습니다. ^^
김원철
조금 뒷북 소식: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오페라가 아닌 연극에 도전하겠다.
김원철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가 최근 극찬한 소프라노 앤절라 미드 인터뷰 (영어)
김원철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장 로렌스 탬버리, 이사회에서 이유 설명 없이 사의 표명.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피츠버그 심포니가 재정위기가 아니냐며 우려
김원철
트위터 백업 (2011. 10. 30 ~ 11. 15)
전상헌
좋은 글이예요!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 감동한 분들 많지요. 저도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하기도 했는데, 왜 그랬을까요. 블로그에 끄적거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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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미완성작인 모차르트 레퀴엠의 새로운 완성 판본이 나왔네요. 영국 작곡가 마이클 피니시 판본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 논평: "모차르트가 2011년에 살았다면 이렇게 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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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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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노르웨이에서 이런 문제로 말썽이 좀 있었습니다.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가 특히 버럭버럭 했다네요. ^^
16 Nov 
김원철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도중 연주회장 천장 1×1.5미터 조각이 떨어지는 사고 발생. 다행히 출구 쪽이라 인명 피해는 없다네요.
김원철
연주자들은 비행기 탈 때 항공사에서 악기 반입 금지하는 곳이 많아 고생이죠. 열 가지 팁: 사진이 압권. 이렇게 하면 악기를 숨기고 몰래 비행기를 탈 수 있다!
김원철
보자르 트리오 버나드 그린하우스가 썼던 1707년산 스타라디바리우스 첼로가 팔렸다네요. 유족이 경매를 싫어해서 조용이 팔렸다고.
전상헌
선생님에게서 배운 지식이 전부일 수는 없다. 때로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선 오히려 비전공자가 전공자보다 때때로 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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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시벨리우스가 파기했던 교향곡 8번 스케치 조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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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글: 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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