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30일 수요일

싸이월드, 바그너 패밀리를 찾아서

요즘 뒤늦게 싸이월드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하는 중이다.
갑자기 생각난 바가 있어 바그너 관련 키워드로 미니홈피를 찾아봤다.
내가 생각해낸 대부분의 키워드로 미니홈피가 있었는데,
문제는 이 가운데 바그너와 관련이 있는 홈피는 단 세 개.
하나는 내 꺼고(wagnerian), 진짜 홈피인 이곳 주소만 덩그러니 있다.
나머지 둘은 만나본 적이 있거나 적어도 이름은 익숙한 열혈 바그네리안들.

그런데, 트리스탄이나 로엔그린 등은 흔한 이름이라 치더라도
wagner, bayreuth, nibelung, nibelungen
뭐 이런 이름은 바그너랑 관련이 있어 줘야 말이 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름을 썼을까?

그밖에 나를 대략 쓰러지게 한 홈피 이름들:
meistersinger, hagen, fafner, walhall, notung, hunding, rheingold, mime, tannhauser, tantris

OTL...

* 김원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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