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음악 평론가 Martin Bernheimer가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두고 김원철이 트위터에서 떠든 내용을 퍼옴. (정리해서 쓰려니 귀찮…;;)
dahlhaus: 지휘자 벨저-뫼스트를 혹평했다가 잘린 평론가 Donald Rosenberg가 법정 패소한 사건에 대해 평론가 Martin Bernheimer가 파이낸셜 타임즈에 기고한 글 소개: http://bit.ly/aDMzUE #opuskr #fb
dahlhaus: "도널드 로젠버그는 패배했다. 클리블랜드도 패배했다. 넓게는 저널리즘이, 좁게는 위기에 빠진 음악 평론이 패배했다." http://bit.ly/aDMzUE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혹평이 있으면 편집자가 알아서 고쳐버린다는…-_-;; #opuskr #fblless31: @dahlhaus 보통 서울시향 리뷰 많이 쓰시죠? 사이에 http://bit.ly/a4L6uY 이런 글들은 다소 완곡한 어법으로 표기되어 있긴 하지만 명백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로 보이는데, 대략 이런 글쓰시면 어떤 반응이 돌아오나요? #opuskrdahlhaus: @lless31 http://bit.ly/a4L6uY 이 글은 눈치 안 보고 쓴 글이고요, 어디 기고할 글이라면 이렇게 쓰면 가위질 당합니다. -_- #opuskrdahlhaus: @lless31 http://wagnerian.textcube.com/556 이런 글은 깔 곳은 웬만큼 까고도 조금밖에 안 잘렸지요. 전체적으로 호평이기도 하고요. 제 기억으로는 예비박 삑사리 대목만 잘렸지 싶습니다. #opuskrdahlhaus: 평론가 Bernheimer의 FT 칼럼 가운데, LA 타임즈 평론가로 일할 때 경험: 주빈 메타를 깠더니 LA필 fundraiser가 화났다고. 그런데 마침 LA 타임즈 사장 어머니. -_-; http://bit.ly/aDMzUE #opuskr #fbdahlhaus: 평론가 Bernheimer 떡밥 이어서: 그런데 LA 타임즈 사장이 오히려 전면 광고로 Bernheimer를 옹호. “He faces the music even when it hurts.” http://bit.ly/aDMzUE #opuskr #fbdahlhaus: 평론가 Bernheimer 떡밥 이어서: LA 타임즈 편집자는, "당신이 베토벤을 보호하므로 우리는 Bernheimer 당신을 보호하겠습니다." http://bit.ly/aDMzUE …부, 부럽다아…ㅠ.ㅠ #opuskr #fb
한 가지 덧붙이자면, Donald Rosenberg가 얼마나 모진 말을 썼는지는 몰라도 미국에서는 웬만한 비판에는 관대하며, 이 점에서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 되는 우월한 환경임. (몇 년 전에 장영주가 미국이었는지 영국이었는지, 아무튼 모 평론가한테 당한 사건 기억하는 사람 더러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