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0일 화요일

'엘 시스테마'의 아버지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타계, 제임스 레바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파면, 윤이상 작곡가 유해 통영 이장 등

작곡가 마크앤서니 터니지 신작 오페라 ‹코렐라인›에 대해 선데이 타임스 음악평론가 휴 캐닝이 혹평 → 터니지, 앞으로 오페라 작곡 안 할 테니 걱정 말라며 트위터로 응수 → 휴 캐닝, 전작 오페라는 좋아한다며 1막 일부를 삭제하고 특정 장면의 오케스트레이션을 고쳐보라 응수 
파리 오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립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단을 창단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계약 체결 
피아니스트 서형민,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서형민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출신입니다. 이번 콩쿠르에서도 1차 때 윤이상 작품을 연주했던 모양. https://www.facebook.com/InternationalerDeutscherPianistenpreis/photos/a.1017317161671826.1073741831.150240815046136/1869975603072640/?type=3&theater
International German Piano Award IGPA
8 hrs
We proudly present the awardee of the 8th International German Piano Award:
#HansHSuh
And the winner of the FAZ #audienceaward:
#TomokiSa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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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에릭 휘태커, 부지 & 호크스와 출판 계약 

최근 타계한 '엘 시스테마의 아버지'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후임으로 마두로 독재정권 인물이 엘 시스테마 낙하산 수장으로 임명 
소프라노·지휘자 바바라 해니건,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 지휘자 된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둘에(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룬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구비구비 펴리라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세계초연된 음악극 ‹귀향›으로 화제가 되었던, 여창가곡 우조 이수대엽 '동짓달'입니다. 시를 쓴 사람은 황진이.
- 아웃사이드 인
“나는 사형 구형을 세 번 받고, 그 후 정당한 형태가 아닌 독일의 친구들의 힘에 의해 살아났다. 그러나 나는 가해자에게 보복할 기분은 전혀 없었으며 그것은 정치의 생리로 보았다. 모든 정치는 악에 차 있으며 좋은 정치는 원래 존재할 수 없다. 비교적 이성을 가진 정치가 조금 있을 따름이다. 그 속에서 나는 적어도 공포가 없는 정치를 호소하려고 했다.”
윤이상 선생님이 '동백림 사건'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1975)을 작곡한 뒤 말씀하신 소감으로 대신합니다.
정치적 이념을 넘어서 고인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예의'가 그의 작은 무덤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섬의 아픔을 뭍이 기억하다 (구자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된다… 현재 프랑스 페이드라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 
제임스 레바인의 성추행을 최초(?)로 고발했던 사람이 가십 전문 사이트 ‹레이다 온라인›과 인터뷰, 그동안 자신이 접촉했던 언론인들을 맹비난. 정황을 보면 Ashok Pai라는 고발자는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던 모양으로 최초 보도가 황색 언론 ‹뉴욕포스트›였던 것도 그 때문인 듯. 뉴욕포스트 특종 이후 뉴욕타임스의 후속 보도가 워낙 신속해서 뉴욕타임스가 팩트 체크하는 동안 뉴욕포스트에 당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던 듯. 문제는, 고발자를 무시했던 언론인 중 유명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가 있었고, "관심없다"라며 제대로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노먼 레브레히트 영감은 마치 알렉스 로스가 진실을 은폐한 카르텔의 일원이었던 것처럼 선정적으로 보도; 아니 애초에 전문 기자로 훈련받지 않은 음악평론가한테 왜;
윤이상 작곡가 추모식 및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소식. 한겨레 기사가 음악제 소식을 가장 자세히 보도한 듯하여 링크. ^^

지휘자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차기 음악감독 된다… 2021년 취임. 현 음악감독은 필리프 조르당 
이화여대 음대 학생 비상대책위, 미투 행진 연다 (중앙일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음악대학 A교수는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교 당국은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예정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러 교향곡 9번 리허설 꿀잼. ^^
Tongyeong Concert Hall 통영국제음악당 added 5 new photos — at Tongyeong Concert Hall 통영국제음악당.
2018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
첫 관객을 맞이할 보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리허설 현장을 공개합니다🎉
촬영을 위해 잠시 들어가 있었지만,
정말 콘서트홀의 음향은 그 짧은 순간에도 소름 끼칠 만큼 너무 좋았답니다. 직접와서 들으신다면 너무 행복하실꺼에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될 음악극 ‹귀향› 게네랄프로베를 어제 보고 난 소감:
과거와 현재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교차하고, 동양과 서양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공명하며, 그럴 때마다 짜릿하고, 뭉클하고, 통쾌합니다.
사건의 흐름보다 의식의 흐름이 드라마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바그너 ‹파르지팔›과 닮은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파르지팔스러움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일지도;
또 알고 봤더니 진정한 주인공은 율리시스도 페넬로페도 아닌… 네타 방지를 위해 안알랴줌.
(" )(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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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yeong Concert Hall 통영국제음악당 is at Tongyeong Concert Hall 통영국제음악당.
2018통영국제음악제 <뮤직시어터: 귀향>
연출가 인터뷰 & 리허설 장면 공개
2013년, 패션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함께한 세멜레워크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바로 그 연출가! 루트거 엥겔스가 2018통영국제음악제 <뮤직시어터: 귀향>으로 또 한번의 파격을 준비중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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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단원의 산업재해 관련 새로운 판례가 나온 떡밥으로 생각난 짤

로열 오페라 하우스 단원이었던 비올리스트 크리스 골드샤이더, 연주 중 금관 쪽에서 발생한 대음량으로 청력 손상을 입었다며 오페라 하우스를 고소, 고등법원(High Court) 승소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 & 소프라노 크리스티네 오폴라이스 이혼. 크리스티네 오폴라이스는 최근 오페라 활동을 챙겨줄 기획사를 기존 KD슈미트에서 아스코나스 홀트로 바꾸었는데, 이게 이혼 수순이었던 모양.

광주문화재단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하는 관현악 작품 공모한다네요.

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 독일 명문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된다
201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입상했던 분이네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신임 대표로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 내정, 이사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현재 캘리포니아 Cal Performances 대표로 시카고 심포니와 뉴욕필을 이끌기도 했고, 통영국제음악재단과도 연이 있는 분. 

경기필 새 지휘자는 마시모 자네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파파노 지휘,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 브람스 협주곡 관련 기사. 영상 및 인터뷰 있음. (영어)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에스파냐 국적 취득. 마침 '엘 시스테마'의 아버지 호세 안토리오 아브레우 타계한 시점에서 상징적인 사건. 두다멜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비판한 이후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엘 시스테마'의 아버지 호세 안토리오 아브레우 타계, 향년 79세 

이화여대 음대 관현악과 S모 교수가 제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희롱을 해온 혐의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 라이프치히 바흐 공로상 수상 

소프라노 크리스티네 오폴라이스, 기획사 아스코나스 홀트와 계약. 기존 기획사 KD 슈미트와 활동 영역을 나누어 오페라 쪽은 아스코나스 홀트에서 하기로. 

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선임. 음… 이 시점에서 이 자리를 맡는 게 좋은 일인지;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가 20년 전에 어떤 전문가한테 재능 1도 없으니까 관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네요;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 남편과 사별 

아웃사이드 인-
+ 대중들이 요구하는 예술가들의 달라진 정체성에 대해 논해봤습니다 (그리고 파란 지붕 밑에서 숨죽이고 있는 탁을 맥락에 맞춰 한 번 더 딴지 걸어봤습니다;;). 
+ 예술은 공공재이고 그러한 예술을 다루는 예술가는 공인이라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순수예술 쪽보다 대중예술인과 연예인들은 이미 이런 인식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어서 기획사들이 따로 윤리와 에티켓 교육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 여기서 의미하는 윤리의식이란 단지 '미투'와 관련된 것뿐만이 아닙니다. 스승의 경우 당연시되는 제자에 대한 하대와 그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받는 금전적 접대, 제자들의 부모에 대한 무리한 요구. 그 모든 것이 예술가의 윤리적 결함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에 더욱 고된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쓴 이유는 예술가들이 그만큼 방만하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조차 보통 윤리의 잣대로 평범한 삶을 살기 힘들다는 소리입니다. 저만해도 여자이지만 당연하게 여기며 받아들이던 관습들 중에 약자를 억압하고 피해를 준 적이 없는지, 타인의 고통을 당연하다 여기며 방관하지 않았는지 다시 되새겨보는 중입니다 ('나이가 권력'이라지요?). 지금의 이 갈등과 혼란이 마지막에는 모두 다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기 위한 통과의례가 되기 위해서는 가해자/피해자를 가르는 이분법적 논리에서 언젠가는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가해자들의 개과천선이 빠르면 빠를 수록 이 터널은 더 짧아지겠지요.

AP 보도에 따르면 상습 성추행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명예음악감독직에서 면직된 제임스 레바인이 오페라단 상대로 58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 계약위반이며 명예훼손이라는 주장. 면직하면서 메트 측은 전화조차 안 했다고 함.

"한국 사람들은 윤이상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을 즉각 ‘왼쪽 카테고리’에 넣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독일인인 나는 좌도 우도 아닌 그 바깥의 어디에 있는 사람으로 분류됐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동진 통영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출처: 중앙일보] “23년 만에 귀향한 윤이상, 더는 정치에 이용 말아야”

작곡가 올리 윌슨 타계, 향년 80세 http://slippedisc.com/…/death-of-an-afro-american-composer…/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성추행 논란'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 파면 

작곡가 밀코 켈레멘 타계, 향년 93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생전에 연주했다는 바이올린이 경매에서 50만 달러 넘는 가격에 낙찰.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 수습기간 끝내고 정단원으로 선임
Inn-Hyuck Cho is with Yannick Nezet-Seguin and Anton Rist at The Metropolitan Opera.
I feel honored and grateful to have been awarded tenure as principal clarinetist of the the Metropolitan Opera with my dear colleague Anton Rist.
Especially,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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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객원 지휘자 겸 예술고문 계약 연장 않겠다… 2021년 상반기 만료. 

(고침)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타 루트비히가 다음 주에 90세가 된다네요. 요즘도 마스터클래스 하면서 잘 살고 있다고.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빈 슈타츠오퍼에서 초연 예정이던 오페라 ‹파이드라›(Phaedra)를 기간 내에 완성할 수 없게 됐다고 극장측에 사과. 요즘 겪고 있는 "악조건"(adverse circumstances) 때문이라는데… 올해 84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내년 1월 예정된 ‹마술피리› 공연에 소프라노 박소영이 데뷔한다네요. 매일경제 인터뷰 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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