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트위터 백업 (2013. 9. 29 ~ 10. 12)

  1.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티켓 1/3을 온라인 신청받겠다 이게 얼마나 획기적인(???) 변화인지 모르시면:
  2. 파산보호신청 뉴욕시티오페라, 무대세트 등은 매각되고 기록물은 콜럼비아 대학에 보관될 듯하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3. 이를테면 뉴욕시티오페라 경영진이 어떤 멍청한(또는 사악한?) 짓을 저질렀는지 고발한 뉴욕타임스 기사 미네소타 오케스트라도 비슷한데, 그냥 주요 경영진 연봉만 살펴봐도 답 나옵니다.
  4.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직장폐쇄 + 뉴욕시티오페라 파산보호신청 사태 등을 정리한 미주한국일보 기사 깨알같은 디테일에 비해 원인 진단은 반쪽짜리네요. 예술단체 재정에서 티켓 판매 비중은 얼마 안 됩니다.
  5. 대박 뉴스: 음반 전문지 그라모폰, 마크 앨런 그룹 출판사에 팔려


  1.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오이스트라흐 콩쿠르 우승 김남윤과 콜야 블라허 사사. 주니어 부문에서는 13세 이수빈 양 우승.
  2.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캐피톨 힐에 있는 교회 등에서 내년 공연을 열게 됐다네요.
  3.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 성차별적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더니, 둘째가 태어났는데 딸이라네요. 지휘자는 못 될듯?


  1. 테너 르네 콜로 은퇴 선언 이분이 아직 은퇴를 안 했었다니;;
  2. 작곡가 트리스탕 뮈라이유 『한국일보』 인터뷰


  1. 타악기 연주자 콜린 커리, '음악 안 끝났는데 박수 좀 치지 말라능. 버럭!'
  2. 지휘자 이반 피셔, 25년 걸려 작곡한 오페라 부다페스트에서 초연 예정. 유대인 15명이 살인 누명을 썼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요즘 헝가리에 만연한 인종주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1. 뭐 이런 사정이 짧은 지면에 다 나오지 않아 아쉽네요. ^^
  2. 뒷북: 파르지팔 한국초연 첫날 공연 직후 동아일보 기사. 김원철 촌평 포함. 둘째 날부터 오케스트라가 기적적인 연주를 들려주었고, 첫날 공연도 오케스트라 피트가 좁은 것을 헤아리면 매우 훌륭한 연주였으나…
  3. 파르지팔 한국 초연에서 '티투렐' 역을 맡았던 베이스 오재석 인터뷰 기사 (동아일보) 항공기 엔지니어 출신이라고 덜덜덜;;
  4. 밤사이 충격 뉴스: 오페라 연출가 파트리스 셰로 폐암으로 타계, 향년 68세 영상물로 발매된 불레즈 지휘 《니벨룽의 반지》 바이로이트 공연을 연출하신 그분입니다.


  1. 이번에는 작곡가 브루노 만토바니 성차별 발언 논란 파리 콘서바토리에 성차별 없냐는 공격적인 질문에 정치적인 답변을 했다가 지나치게 두들겨 맞는 듯. 노먼 레브레히트 할배는 맥락 무시 인용 수법으로 선정적 이슈화


  1. 「강남클럽, 클래식에 홀리다… 그 황홀한 파격이란…」 (한국일보) 그 비싸다는 클럽에 이쁜 언냐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가 기사에 없… (" )( ")
  2. 지휘자 김은선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데뷔 공연 J. 슈트라우스 《박쥐》 비평 (가디언, 평론가 피오나 매독스) 지휘자 평은 안타깝게도 한 문장짜리 악평이네요. 뭐, 이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
  3. 악플은 안 다나효? RT 中, 웨이보 감시 200만 정부 모니터 요원 활동
  4. 뒷북 황당 뉴스: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 "지휘자의 본질은 힘이며 여성의 본질은 나약함이므로 여성 지휘자는 자연에 위배"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는 키릴 페트렌코의 발언이 진보적으로 보일 지경이라 논평

  1. 오류 정정: 키릴 페트렌코가 아니라 바실리 페트렌코. 지휘자 집안이다 보니, 헷갈렸…OTL


  1. 그런데 뉴욕시티오페라가 《안나 니콜》을 공연해야 했던 또 다른 사정이…-_-; 미국식 예술기부제도의 파산을 보는 듯한 느낌.
  2. 뉴욕시티오페라가 파산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한 뉴욕타임스 기사 오페라 《안나 니콜》 공연이 '최대 후원자의 최대주주'의 심기를 건드렸는데, 바로 안나 니콜과 결혼했던 석유 재벌의 후손…


  1. 「‘친일음악가’와 음악계」 (경향신문) 민은기 교수. "유대인들이 나치의 학살을 말할 때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가 어떤 일을 했고 무엇이 잘못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1. 살짝 뒷북: 지휘자 오스모 반스카, (직장폐쇄로 막장 상태)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자체 공연에서 지휘하겠다 반스카는 그저께 미네소타 음악감독직 사임


  1. 카네기홀 무대인력 파업으로 시즌 개막공연 취소 노조의 입장:
  2.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 버밍엄 심포니 음악감독 계약 연장 안 하겠다 이유는, 수사를 걷어내면, '보스턴 심포니,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 다른 스케줄 때문에 힘들어서 못해먹겠다능.' 버밍엄에서 키워 줬더니…^^
  3. 오늘이 지휘자 미셸 플라송 80세 생일이라네요.
  4. 어제 《파르지팔》 공연에서 성배의 '모양'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신 분께 링크 쎄웁니다. 「성배와 현자의 돌」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1. 국립오페라단을 예술의전당에 통합하겠다는 문광부 안에 대해, 문광부 주최 토론회에 참석했던 음악계 인사들이 따로 모여서 성토대회를 했군요. 스크롤 압박 주의
  2. 작곡가 찰스 아이브스가 살았던 집이 헐리게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브스 생가도 헐릴 위기 …이런 거 볼 때마다 미국식 사회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짐.
  3. 오스모 반스카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 사임과 뉴욕시티오페라 파산 관련, 워싱턴포스트 소속 음악평론가 앤 미젯이 무능하고 이기적인 경영진을 강도 높게 비판
  4. 예고된 충격뉴스: 지휘자 오스모 반스카,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 사임 뉴욕시티오페라 해체 소식과 함께 미국 클래식 음악계 강타. 파르지팔에 광분하는 사이에…


  1. 뉴욕시티오페라, 결국 2013-2014 시즌은 취소 및 파산보호 절차 돌입
  2. 뉴욕시티오페라 '킥스타터' 펀딩 프로젝트 2분 전 취소
  3. 뉴욕시티오페라는 결국 파산보호신청 준비중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는 '검은 월요일'이라 논평
  4. 오늘 파르지팔 공연 예매해 놓고 못 가시는 분 안 계신가요? 제가 어쩌다가 토요일 표밖에 예매를 못 해서 엉엉엉 ㅠ.ㅠ
  5. 보스턴 대학교의 여름 음악학교인 탱글우드 인스티튜트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네요.
  6. 독일 100여 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오케스트라 통폐합 추세에 경각심을 호소하며 일일파업 및 시위. 베를린필부터 시작해 시위 릴레이 벌여
  7. 바그너 《파르지팔》 1막 직후 박수 금지 떡밥: 『객석』 기사에서 '걍 쳐도 된다'가 대세인 모양이라, 사실은 저마저도 박수 금지는 근본주의일 뿐이라 생각하지만, 균형을 맞추고자 추가 떡밥을 던져 봅니다.
  8. “바그너는 청중의 반응이 궁금하다!” ‘파르지팔’ 1막 박수에 대한 두 가지 의견, 월간객석 10월호 발췌 Q. 1막 끝나고 박수를 치지 않게 하는 전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1막에서...
  9. 작곡가 박명훈, '퍼즐 하우스'로 국제윤이상작곡상 수상


  1. 아까운 나이에 은퇴했던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가 코미디 쇼에 출연한다네요. 베를린에 있는 뷜모이제 카바레 극장에서 데뷔 예정. 맥락을 모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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