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5일 월요일

다시 쓰는 퇴사 예고

직장 이름은 처음부터 쓰지 말았으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설명이 모자랐기 때문인지, 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이 더러 있더라고요. 직장에 폐를 끼친 셈입니다.

이참에 분명히 해둘게요. 저는 직장에서 누구와도 갈등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그만두는 이유는 제 '포지션'이 애매하기 때문이고, 직속 상사 한 사람이 제 일을 온전히 감독해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6월까지 일하면 2년이 되니까, 웬만하면 그때까지는 이곳에서 일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3~4년쯤 경험을 쌓으면 좋겠지만, 윗선에서 먼저 얘기를 꺼낸 만큼 떠날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그 뒤에 무슨 일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 다만, 그만둔 뒤에도 이곳 일을 '외부인' 자격으로 도와드릴 겁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글 찾기

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