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일 월요일

클래식 음악가들의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문제

이것도 옛날에 트위터로 떠든 내용인데, 제대로 풀어쓰려고 했다가 귀찮아서 이제야 트위터로 쓴 내용이라도 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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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lhaus: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 클래식 음악가들의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문제를 거론하며 마냥 숨길 일이 아니라 공론화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http://bit.ly/hdoW4X #opuskr #fb

dahlhaus: 클래식 음악가 알코올·약물 남용 떡밥 이어서: 나이젤 케네디 등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사건 덜덜덜… 지난 9월에 있었던 일이네요. 댓글에서는 모 일급 지휘자가 알코올 중독이었다고. http://bit.ly/hdoW4X #opuskr #fb

dahlhaus: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도 알코올 중독 심각하다는 @brahms1014 님 제보. 댓글에서 말한 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이분은 이미 돌아가셨다니 테미르카노프는 아닌 듯. http://bit.ly/hdoW4X #opuskr #fb

dahlhaus: 어제에 이은 클래식 음악가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떡밥: 전세계 오케스트라 단원 70%가 연주불안장애(무대공포증)로 술과 약물에 의존한다는 연구 http://bit.ly/gyb1HK 무대에서 오줌 싼 비올라 연주자 사례도; #opuskr #fb

페이스북 댓글(모 오케스트라 단원): 근데 이건 연주전 음주인가요 연주후 음주인가요?

Won-Cheol Kim 연주불안장애, 그러니까 무대공포증이 원인이므로 일단은 연주 전 음주가 문제됩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의존·중독 장애이므로 연주 전이냐 후이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마시는 게 문제고요. 이와 관련해 정리 좀 해서 글 하나 써야겠네요.

페이스북 댓글(모 오케스트라 단원): 오!!!!! 우린 열받아서 주로 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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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가 어지간한 마약류보다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 참고: http://edu.minds.kr/383

그리고 무대공포증, 학술용어로 '연주불안장애'는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근거 없는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일류 음악가도 무대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해서 알코올 중독에 이르기도 한 사례도 위에 있잖아요? 무대공포증이 심하다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병원이 무섭다면 상담 클리닉도 있고 음악치료(?!) 클리닉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이 얘기를 자세히 쓰려다가 귀찮아서 이렇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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