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게 있더군요. 음반으로 나온 건 아니고요. ;;
밀라노 방송교향악단... 음..;;
브리기테 파스밴더... 오예~
존 프레데릭 웨스트... 아놔 -_-;;;
존 프레데릭 웨스트가 누구냐면 트리스탄과 이졸데 엽기 연출로 유명한 메타-바이에른 DVD에서 트리스탄으로 나오는 뚱뚱하고 꺼벙하게 생긴 넘입니다. 슈투트가르트 반지에서 지크프리트 역으로도 나오고요. 이 인간 목소리 디따 큰 거 말고는 별로 장점이 없는데 왜...;; 아놔. 말러 할 만한 가수가 진짜 없기는 없는 모양입니다. 불레즈 말러 8번 들어보니까 요한 보타가 제법 괜찮던데.
그런데 1990년 녹음이라서 이 인간 목소리도 제법 파릇파릇합니다. 그래 봐야 단무지스러운 목소리 어디 가지는 않습니다만..;;
그보다 큰 문제는, 분명히 1990년 녹음인데 음질이 대략 1970년 이전 수준입니다. 청중 녹음인데 방송 멘트만 달아놓은 거 아냐? 우리 샤이 옵빠는 이렇지 않아! -_-;;
다 듣고 나서 했던 생각: 샤이가 대지의 노래 음반 안 내는 게 다 이유가 있었어. 이때 트라우마가 생긴 거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