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831175150
"실제로 책의 내용은 대부분 티베트의 억압 상황을 고발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민족, 역사, 문화, 경제, 환경까지 전방위적으로 수탈당하는 티베트의 현실을 기술하고 있다. 인종 차별로 인한 민족 말살의 위기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스탈린 치하의 러시아 사람들이 당한 것에 비교 될 정도라고. 경제적으로는 스페인이 남미에 행했던 것 이상으로, 중국이 티베트가 수탈하고 있다고. 이로 인해 생태 환경마저도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당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렇게 이 책은 티베트의 총체적 위기와, 이를 불러온 중국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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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너무 빨리 변화하고, 티베트 정책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20년 전의 기록으로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티베트 정책은 갈수록 더 정교화 되고 체계화되고 있다. '문화혁명'기의 무대포식의 강압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문화정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