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미식축구 같은 운동 경기는 잃어가는 남성성을 확인시키는 수단이었다. 남성성이 가장 위태로울 때 '남성적 스포츠'가 발전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이것은 남성성이라는 것이 자연의 산물이 아니라 허구적인 사회적 구성물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남성다움이 타고나는 것이라면, 잃을 것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이 경기의 목적은 영토의 점령이다. 팀은 외지인의 땅을 침공한 후 그 곳을 끝까지 가로지르는 것으로 점령을 완수한다. …(중략)…미국인은 이 경기를 통해 창조의 신화를 극적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미국 자신의 신화, 즉 영토의 폭력적 침공과 점유의 과정을 재연한다." (조지프 프라이스, <시즌에서 시즌으로> 139쪽)
강인규, <'더 센 게 좋아', 슈퍼볼에 열광하는 미국>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4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