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너무 바빠서 챙기지 못한 음악계 뉴스를 뒷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제야 정신줄이 돌아왔네요. ^^ 묻어가는 통영국제음악제 관련 기사:
☞ 「2015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윤이상 20주기 기념」 (연합뉴스)
☞ 「통영의 ‘지음’ 위해…윤이상 ‘예악’이 울려퍼졌다」 (한겨레)
☞ 「英 배경 현대판 오이디푸스… 오페라는 대형 공식 깨」 (한국일보)
☞ 「[취재파일] "모짜르트를 좋아하세요? 그럼 현대 음악은요?"」 (SBS)
☞ 「음악 사랑했던 당신, 듣고 계시나요?」 (조선일보)
▶ 서울시향 별별 소식
☞ '진은숙 협주곡' 음반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수상
☞ '진은숙 협주곡' 음반 BBC 뮤직 매거진 상 '프리미어상' 수상
☞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출신 트럼페터 김현호,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합격 쾌거
☞ 보수단체 '정명훈 횡령 혐의' 고소, 경찰 수사 착수
▶ 차기 베권(…) 중요 변수 소식
☞ 구스타보 두다멜,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계약 연장
☞ 안토니오 파파노,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계약 연장
▶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합병 강행 및 연주회 취소 파행
▶ 브루크너 비평판 전집 악보 출판… 래틀-베를린필이 초연
http://slippedisc.com/2015/04/simon-rattle-gets-first-crack-at-new-bruckner-edition
비평판(Critical Edition)이란, 음악학자가 자필 악보를 비롯한 다양한 악보 판본과 문헌을 학술적으로 검토하여 새로 편집 · 출판한 악보를 말합니다. 브루크너 비평판 악보를 브루크너 에디션 빈(Bruckner Edition Wien)에서 출판했다네요. 벤야민군나르 코어스(Benjamin-Gunnar Cohrs) 총괄편집.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이 이 판본을 초연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7번 교향곡 연주로 시리즈를 시작하고, 다음날에 비엔나에서 공연한다는데요, 브루크너가 오스트리아 작곡가라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약 좀 오를 듯합니다.
▶ 시벨리우스 미발표 합창곡 악보 농장에서 발견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시벨리우스 합창곡 2곡이 농장에서 발견되어 초연되었습니다.
http://slippedisc.com/2015/04/unknown-sibelius-scores-found-on-a-sheep-farm
▶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2017년을 끝으로 계약 연장 않겠다
http://slippedisc.com/2015/04/elina-garancas-husband-loses-his-job
▶ 지휘자 야마다 가즈키,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된다
http://slippedisc.com/2015/04/maestro-move-monte-carlo-buys-green-stick/
야마다 가즈키는 요코하마 신포니에타 음악감독입니다. 4월 24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합니다!
http://timf.org/ticket/concertView.do?boardid=53&articleid=4332&date_id=1
▶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주힌(Denis Kozhukhin), 마르타 아르헤리치 대타로 기돈 크레머와 함께 베를린필 협연
http://slippedisc.com/2015/04/martha-argerich-is-sick-with-flu-whos-subbing/
▶ '카잘스 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문태국 『매일경제』 인터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304724
▶ 레지스탕스 출신 작곡가 앙리 뒤티외한테 나치 부역 혐의 우겼던 파리 구청 백기 투항
http://slippedisc.com/2015/04/just-in-paris-will-honour-the-memory-of-henri-dutilleux/
맥락: https://www.facebook.com/wagnerian/posts/1080542981971381
▶ '21세기 최고 관현악곡' 트위터 떡밥 라디오 방송 프로젝트로 발전
"앤드루 노먼의 《Play》가 이제까지 나온 21세기 관현악곡 가운데 최고인 듯하다."
음악평론가 윌 로빈이 트위터로 이렇게 말했다가 댓글 '만선'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윌 로빈은 이참에 21세기에 나온 주요 관현악곡을 2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기획했습니다. 뉴욕 유명 방송국인 WQXR 소속 온라인 라디오 채널 Q2에서 지난 달 벌어진 일입니다. 음악평론가 알렉스 로스가 『뉴요커』 기사로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http://www.newyorker.com/culture/cultural-comment/listen-to-the-future?intcid=mod-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