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5일 일요일

트위터 백업 (2012. 1. 24 ~ 2. 4)


김원철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예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재도전할지도 모른다네요. 2006년 반지 연출하기로 했다가 취소한 일이 있죠. 이번에는 다른 작품 고려중이라고 지휘자 틸레만이 인터뷰서 밝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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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의 번스타인vs정명훈 드립은 연예인을 공인이라 우기는 말과 비슷하죠. 먹물 용어를 쓰자면, 하버마스가 애먼 데서 고생. 이택광 샘이 쓰신 글 추천합니다: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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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델이 무대 복귀한다기에 이게 뭔가 했더니, 마스터클래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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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슈타츠오퍼에서 새 연습실을 얻었는데, 그냥 무대네요. 덜덜덜…; 원래 공연장에서 연습하는 악단인데 어린이 오페라를 더 많이 소화하려고 따로 연습실을 얻었다고 부럽다아…ㅠ.ㅠ
김원철
성악곡 중 역사상 가장 낮은 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보다 온음 더 낮은 음을 쓴 작품이 나왔다네요. 329 헤르츠 E 음. 녹음을 하려는데 소리를 낼 수 있는 가수가 없어서 데카에서 공개적으로 찾는다네요
김원철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누구와 달리 적어도 비열한 의도는 없다고 인정할 수 있는 수준 MT : 번스타인과 정명훈, 그 정치적 차이 고전음악 애호가이기도 한 소설가 장정일 씨의 글
김원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파산보호 철회 신청. 법원에서는 기각.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려면 돈을 더 모아야 하는데 돈 나올 데는 없다고.
김원철
개념 기사! 외래어 표기법 꼼꼼하게 신경 쓴 흔적이 더욱 놀랍네요. 심지어 헝가리 사람 외트뵈시를 헝가리식으로 성을 앞에 쓰기까지! RT : 경기필 지휘자 꿈나누기 소식을 동아일보가 보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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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된 이런 것도 있죠. 현악 전공자들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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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시리즈 ④ 빌어먹을 클래식 음악가들이 하는 말 (영어)
김원철
빌어먹을 시리즈 ③ 빌어먹을 오페라 가수들이 하는 말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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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_지휘_종결자.avi 지휘 흉내가 아니라 진짜 지휘입니다. 잘 보면 음악적으로 해줄 것은 다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번스타인 《캔디드》 조셉 올레피로비츠 지휘, 빈 폴크스오퍼 공연 실황
김원철
(이어서) 비평에 대한 편협한 시각(비평=뽐뿌질)은 마음에 안 들지만, 이 사람이 작가나 언론인이 아닌 연주자라는 사실을 헤아리고 나면 이해 못해줄 정도는 아닙니다.
김원철
조너선 비스 망언 떡밥, 전상헌 님의 변론을 보고 다시 한 번 읽어 보니 망언이나 비평무용론이라 하기에는 애매하네요.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서 그냥 은근한 '어그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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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안무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 후손이 바그너 음악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네요. 이스라엘의 바그너 금기에 정면 도전하는 의도인데, 이스라엘에서는 못하고 뮌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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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보호중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수석급 단원들이 떠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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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아담 피셔, 헝가리를 EU에서 퇴출시켜 달라고 유럽의회에 요구… 근거는 헝가리 정부의 (유대인 차별 포함한) 인종차별 정책 맥락을 모르시면:
나도 가수다..!!! H..!
: 앗, 독일 어디로 옮기셨나요?” @네 뮌헨에서 살구요.. 여기저기 노래하러 다닙니다 .. 링은 할레와 루드비히스 하펜에서 하구요 ( 지금 에바 바그너 파스끼에 와 같이 기차 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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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독일 어디로 옮기셨나요?
김원철
바그너 《발퀴레》 3막 보탄의 고별 노래. 인스부르크에서 활동하시는 베이스바리톤 님입니다. 바빠서 일단 리트윗만. ^^
나도 가수다..!!! H..!
공연 실황입다.. 이곡 어떨까요? 언제 든 불러 주십시요.. 새해 좋은 일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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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서울대는 음악사 수업 수준 높은 거예요. ^^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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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우리 경기필이랑 언제 협연 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원철
지휘자 리처드 보닝이 쓴 소프라노 조운 서덜랜드 추모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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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심포니 터프츠 대학 공연중 화재 경보… 불은 안 났는데 공연 중단.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전화 왔숑'보다 더한 '불났숑'이라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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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빌어먹을' 시리즈 2탄: 빌어먹을 오보에 연주자들이 하는 말 (영어)
김원철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재정난으로 2개월 휴업
William Youn 윤홍천
베를린시 상원의회에서는 약 5250억으로 책정되어있던 문화 예산을 2012-13 매년 60억씩 늘려가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어려운 시기지만 예술의 중요함을 존중하고 특히 현대미술과 음악에 중점을 맞춰 25개의 리허설룸도 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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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따먹기에 실패한 워너뮤직 대표, "유니버설-EMI 합병 방해하겠다"
김원철
동영상: 빌어먹을 지휘자들이 하는 말 (영어) 이거 보면서 뿜었습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와일러스타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 신입단원 모집 1차 합격자 발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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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미샤 브뤼거고스먼 임신 미샤 브뤼거고스먼은 서울시향이랑 협연한 일이 있습니다. 제가 쓴 리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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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시립극장, 옆 건물 무너져 관객 안전 우려 공연 취소
Ju-Lee Hong
필독! 작곡가 진은숙 선생님의 정명훈 논란에 대한 생각 자필 원고를 어느 분이 타이핑 하셨 다네요. Unsuk Chin’s thoughts on Myung-Whun Chung (Seoul Philharm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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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조셉 콜라네리,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오페라 예술감독 된다
김원철
음악 교육을 받으면 노인성 신경손상(그러니까, 치매라든가) 예방에 도움 된다는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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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라스칼라 극장 데뷔하네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그림자 없는 여인》 영혼의 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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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막스 로렌츠 다큐멘터리 (영어 자막) :
김원철
조너선 비스 망언 떡밥 ② 자신의 무지를 과시하는 말일 뿐입니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런 말을 했죠. "작품을 내놓고 나면 작가는 죽어야 한다." 그리고 이참에 쎄우는 제 논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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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너선 비스, 비평 무용론 및 평론가 '디스' 시전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 논평: "그러니까 닥치고 듣기나 해라?" 댓글 가운데, "조너선 비스 얼마 전에 옥스포드에서 베토벤 소나타 강의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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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독일 오케스트라 36개가 망하고 전체 단원수는 19퍼센트 줄었다네요. 독일 오케스트라 노조 조사결과
김원철
파산보호중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CEO 계약 4주 연장 맥락을 모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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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대박! 모차르트 레퀴엠 '라크리모사'를 화성 분석하고 만화로 시각화 화음 하나하나가 표정으로 실감나게 나타나네요. 대략 웃김. via
김원철
(이어서) 오페라 리엔치는 히틀러를 바그네리안으로 만든 작품으로 히틀러가 좋아할 만한 행진곡이 지긋지긋하게 나옵니다. 작품 선정부터 의도적이죠. 자칭 바그네리안으로서 화가 납니다. 네오나치가 베를린 슈타츠오퍼 극장장이라니!
전상헌
방금 들어온 뉴스: 프란스 브뤼겐이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새로 녹음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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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베를린 도이체 오퍼, 4월 20일 리엔치 공연 취소 이날은 히틀러 생일. 의도적 계획이었던 듯. 네오나치 인사 초청. 직원들 '개인 사유 휴가'가 많아 취소됐다고. 공연기획자는 임시 극장장. 이런 미친.
김원철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 떡밥: 작곡가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 연주회 중 전화 벨소리 내는 관객에게 벌금 물려야 한다며 "테러리스트" "반달리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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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개념글: 「공연 중 전화벨소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노키아 벨소리 사건은 뉴욕필 말러 9번 사건 덕분에 뒷북 대박난 듯해요. 저는 사람들이 왜 뒷북 치나 했는데 언론을 타면서 일파만파
김원철
지휘자 리처드 보닝, 고 조운 서덜랜드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기사 작위(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 받는다
김원철
유네스코, 라이프치히를 클래식 음악 유산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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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지휘자 바렌보임, 발트뷔네 콘서트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관객 총동원 떼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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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다름슈타트 국립극장 음악감독 콘스탄틴 트링크스, 극장장(연출가)과 싸웠다가 해고당해 지휘자보다 연출가들이 너무 큰 권력을 쥐고 흔드는 현실에 불만 많은 1인. 라스칼라를 비롯해서 연출가 때문에 문제 생긴 곳 많죠
김원철
지휘자 벤자민 챈더 스캔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교칙 문제로 교장한테 밉보여 당한 일이라네요. 알려진 사실은 그저 핑계였다고. 이거슨 어디서 많이 보던 사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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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와! 대박! 박종민 씨는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 RT : 베이스 박종민 씨가 최근 IMG와 계약했다고 합니다. 더 많은 활동 기대해봅니다.
김원철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가 쓴 파보 베르글룬드(향년 82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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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충격 뉴스! 지휘자 파보 베르글룬트 타계! RT: : Sad to hear that the great Finnish conductor Paavo Berglund has died.
전상헌
크리스토퍼 스몰, «뮤지킹 음악하기», 효형출판. 이 책 다시 찍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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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콘세르트헤바우, 연주회장서 소란 일으킨 사람들 출입금지. 지휘자 얀손스가 협연자 야단쳤다고 가족들이 귤 투척(사진·가운데 손가락 주의), 어떤 사람은 무대에 올라서 팀파니 연주 으잌! 이게 뭐야 ㅋ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앞으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은 주말 7시 30분, 평일 8시에 시작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음 공연부터 바로 적용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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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차이나필 및 광저우 심포니 음악감독 위룽, 뉴욕에서 행인이랑 주먹다짐 행인:담배 있냐능? → 위룽:꺼지셈 → 주먹질후 도망 → 붙잡아서 응징
김원철
바리톤 페터 쇠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올라온 비평을 홈페이지에 펌질했다가 "님 고소"
김원철
「서울시대표창작공연 오페라 ‘연서’, 창작 오페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이거 초연 때 못 갔는데, 이번에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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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헌
최유쥰 저, «예술 음악과 대중 음악, 그 허구적 이분법을 넘어서», 책세상, 2004년. 읽는 동안에 시종일관 대단히 흥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감동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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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연주회 '전화왔숑' 사고들이 화제가 되는 요즘, 연주회장에서 애가 울어서 낭패 본 사연(영어)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에서 플루트 독주 대목부터 여러 차례…;;
김원철
「"벨소리 때문에 한국 공연 못하겠다"…무슨 일?」 (SBS뉴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내한공연 사건. 이건 해도 너무했죠. 맥락을 모르시면:
김원철
KBS 교향악단 단원 전체 오디션 거부 사태 관련, 조선일보 보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디션이 불가능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자세히 나왔다면 좋았을 듯합니다
김원철
트위터 백업 (2012. 1. 7 ~ 24)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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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내용은 내규를 알아야 하겠지만, 사측에서 단원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징계(?)할 수 있는 명분이 되겠죠. 물론 그게 쉽지는 않겠고요.
김원철
조금 뒷북: KBS향이 단원 오디션을 열었으나 참가자가 거의 없었다네요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입조심하겠습니다. ;;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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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갈라파고스 종결자라면 아이폰이 본좌 (읭?)
김원철
사무엘 윤은 헤르만 프라이 발성 익힌 게 자기 소리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더군요. 실보다 득이 훨씬 큰 모범 사례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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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일화. 사무엘 윤이 이탈리아 유학 때 콩쿠르 나갔더니 심사위원들이 헤르만 프라이 제자냐고 묻더래요. 프라이 음반을 너무 좋아해서 발성이 닮아버린 거죠. 이분이 지금도 헤르만 프라이 발성하냐면, 전혀 아니죠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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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은 기악만큼 훌륭한 교수법이 없지요. 교수법이라는 게 깨달을 때까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거나 신체접촉(여기서 잘못 나가면 구타 또는 성희롱)으로 도와주는 식이라… 좋은 발성을 들어보는 게 그래서 중요하죠.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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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점. 그러니까 상헌님 평소에 하시는 말씀이 성악 발성에도 해당한다는 얘기인데,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일단 제대로 된 소리 내는데 십수년 씩 걸리기도 하는 마당이라 별도 공감은 안 됩니다.
김원철
그러니까 그건 기악 얘기잖아요? 물론 성악에도 해당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크다는 게 제 말이고요.
김원철
아니, 저는 테크닉에서 '발성'을 따로 떼놓고 얘기했는데, 상헌님은 '발성'이 아닌 테크닉이 훌륭한 얘를 들면 그게 논리에 맞아요? 지금 머리가 맑지 않아서 적당한 얘가 안 떠오르는데, 잘 생각해 봐요.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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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들이 '음악' 잘 모른다는 말씀에는 동의. 그러나 그건 이론 교육을 강조할 일이지 음반 탓을 할 일은 아니죠. 물론 기악은 빼고 성악만.
김원철
더군다나 18세기 성악가들에 관한 기록이라면 극소수 대가들에 대한 것들 위주일 텐데, 현대 성악 전공자 일반과 비교하는 일은 공평하지도 않아요.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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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은 곧 테크닉이라 하시면서, 18세기 성악가들의 테크닉 얘기를 하시면 뭔가 논리가 이상해 진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_-;; 다른 테크닉은 빼고 발성 얘기만 하자고요.
김원철
성악 '테크닉'과 기악 '테크닉'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말을 한 겁니다. 기악은 자세만 바르게 해도 소리를 빨리 찾지만, 성악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깨달아야 하거든요. 깨닫는데 길면 십년을 훌쩍 넘기죠
김원철
발성이 좋으면서 해석까지 탁월한 성악가는 소수죠. 이런 사람을 독일에서는 캄머젱어(린)이라고 부르지요. 이를테면 이런 분:
김원철
'해석'만 따지면 그렇지만, 어차피 그런 쪽으로는 기대를 않는 편이…-_-; 그보다 대가들의 발성을 듣고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성악 전공자들은 그걸 알아요. 다른 음악전공자들보다 압도적으로 음반을 많이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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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반만 동의. 성악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MT 학생들이 유명한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으며 자기도 모르게 흉내 내는 건 레코딩 시대의 비극이다. 사실은 음악을 이해하는 법을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악보를 해석하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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