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비방과 도를 넘어선 말들은 화해할 길을 막아버립니다. 민주적 토의를 좀먹습니다. 배움을 가로막습니다. 상대방을 "파시스트"나 "사회주의자"나 "수구 꼴통" "좌익 꼴통"이라고 해버리면 그들이 하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합리적이고 소통할 수 있는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앉아 의견을 모을 수 없게 됩니다. 이성적이고 진지한 토론이 사라집니다. 우리나라가 마주한 커다란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러한 토론이 반드시 필요한데도 말입니다. 우리 문화가 천박해지고, 가장 나쁘게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극단적인 사람들에게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The problem is that this kind of vilification and over-the-top rhetoric closes the door to the possibility of compromise. It undermines democratic deliberation. It prevents learning –- since, after all, why should we listen to a “fascist,” or a “socialist,” or a “right-wing nut,” or a left-wing nut”?
It makes it nearly impossible for people who have legitimate but bridgeable differences to sit down at the same table and hash things out. It robs us of a rational and serious debate, the one we need to have about the very real and very big challenges facing this nation. It our culture, and at its worst, it can send signals to the most extreme elements of our society that perhaps violence is a justifiable response.
― 버락 오바마, 미시간 대학 2010년 졸업 축사. 원문: http://3.ly/BmnA
2010년 5월 3일 월요일
반대 주장을 귀담아듣기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시간 대학 졸업 축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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