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이어짐:
http://wagnerian.textcube.com/379
http://wagnerian.textcube.com/381
"그런데 예기치 않게, 오페라합창단 측에서 상의도 없이 이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는 사실을 하루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린 더 길게 논의할 것도 없이 레디앙을 통해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전 중앙당에도 글을 전달했구요. 우파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윤색되는 것 보단 전문이 그대로 공개되는 것이 훨씬 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page=5&no=30011
그러니까, 엠바고를 깬 쪽은 목수정씨나 레디앙이 아니라 합창단 노조였다. 이렇게 되면 목수정씨한테도 명분이 있다. 합창단은 바보짓 했네.
... 이런 줄 알았는데, 합창단 쪽 얘기는 또 다른가 보다.
합창단에서는 처음에 공개 반대 --> 목수정씨는 꼭 공개해야 한다 --> 합창단이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공개 --> 목수정씨가 '다듬어진' 글을 레디앙에 공개
이렇단다. 게다가 정명훈씨한테 부탁하자는 생각도 어느 쪽에서 먼저 나왔는지 말이 어긋난다.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